온 마을이 함께 하는 '가을콘서트' 개최

도포중,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마을주민 어우러진 예술한마당 열어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2년 11월 04일(금) 12:58
도포중학교(교장 최영민)는 10월 27일 '행복한 나날을 위한 도포 가을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가을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는 100여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상부 마을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만 아니라 도포면민과 인근 도포초교생, 교직원, 학부모까지 대상으로 해 학교 홍보와 더불어 마을교육공동체를 한데 묶는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가을콘서트에는 조이플 앙상블(Joyful Ensemble)의 맘마미아, 렛잇고(Let it go), 지금 이순간, 신호등,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어벤저스, 미션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티어스(Tears), 아름나운 나라, 이태리 가곡 등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을콘서트를 진행한 박성순 교사는 "올해 가을콘서트의 목적을 '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골고루 즐거움을 전하는 것'이었다"면서,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보다도 모두가 하나되어 학교가 행복으로 가득 차는 것이 중요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학생들 역시 "지역 어른들이 계시다보니, 더욱 언행을 바르게 하고, 도포중학교가 초등학교 후배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로 남을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가을콘서트를 위해 직접 팜플렛을 돌리며 인근 초등학교와 면사무소, 농협, 우체국 등을 방문해 홍보했던 최영민 교장은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과 꿈의 무대 제공"이라며, "앞으로 매해 더욱 발전하는 가을콘서트를 모두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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