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톤급 LNG 이중연료 추진 살물선' 세계일류상품 선정 현대삼호중공업, 세계 시장 점유율 100% 기록…총 7개 선종 인증 확보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2년 11월 18일(금) 11:44 |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에서 '18만톤급 LNG 이중연료 추진 살물선'이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8만톤급 LNG 이중연료 추진 살물선을 세계 최초로 2020년과 2021년 각 1척씩 총 2척을 건조해 인도했으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00%를 기록했다. 총 생산액은 1억4천400만달러에 달한다.
앞서 선정됐던 ▲초대형 컨테이너선(2007년) ▲원유 운반선(2007년) ▲자동차 운반선(2014년) ▲LNG 운반선(2015년) ▲대형 석유제품 운반선(2015년) ▲LPG 운반선(2016년) 등 6건도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상품은 모두 7건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1년부터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을 통해 수출 유망 상품과 생산기업을 선정하고, 이들이 해외 마케팅, 연구개발(R&D), 금융 지원 등의 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거나 우대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전년도 기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이 선정 대상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관계자는 "최근 환경규제 강화로 이중연료선박의 발주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증 획득이 향후 마케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8년 7월 11만4천톤급 탱커를, 2020년 9월과 12월에는 1만4천800TEU 컨테이너선과 18만톤급 살물선을 세계 최초로 LNG 이중연료선박으로 인도하는 등 친환경선박 분야를 선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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