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예산안 5조77억원 규모 편성

전남도교육청, 전남교육대전환 위한 예산 5조 시대

학교 교육력 제고 및 미래형 교육체제 구현에 중점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2년 11월 18일(금) 11:58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5조77억원 규모의 2023년 전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11월 11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전남교육청 본예산안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예산안은 학생의 실력과 역량을 키우는 학교 교육력 강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및 기반조성, 안전하고 따뜻한 교육환경 구축 지원, 지역과 상생하는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4조3천330억원 대비 6천747억원 늘어난 규모이며,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4조4천487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4천172억원, 자체수입 117억원, 전년도 이월금 910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안으로는 첫째, 학생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부하는 학교지원에 2천577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학생교육력 향상 2천269억원 ▲진로·진학·직업교육 지원 확대 112억원 ▲전남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 구축 3억원 ▲수업이 가능한 교실 만들기 27억원 ▲교과보충 등 학습지원 166억원 등을 반영했다.
둘째,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및 기반조성에 4천611억원을 편성했다. 세부내역으로는 ▲AI맞춤형 온라인 학습콘텐츠 지원 25억원 ▲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 186억원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수학교육 지원 114억원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AI·SW 교육 지원 299억원 ▲그린스마트스쿨 등 미래형 학습공간 구축 3천601억원 ▲미래교육 대비 정보화 인프라 구축 386억원 등이다.
셋째, 안전하고 따뜻한 교육환경 구축 지원에 6천418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학교스마트출입관리시스템 구축 14억원 ▲학교방역인력 및 물품지원 124억원 ▲학교노후시설 등 교육환경개선 3천988억원 ▲급식 및 교과서 등 무상교육지원 1천308억원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한 교복 및 체육복지원 130억원 ▲등·하교 0원버스 추진 등 통학버스운영 366억원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강화 488억원 등이 반영됐다.
넷째, 지역과 상생하는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에 448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학교밖 청소년 지원 16억원 ▲학업중단예방 강화 37억원 ▲마을교육공동체활성화 72억원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확대 15억원 ▲물품박람회개최 3억원 △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운영 28억원 ▲지역과 함께하는 직업교육 277억원 등이 포함됐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은 주민직선 4기 출범 2년째를 맞아 전남교육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전남의 품 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력 제고 및 안전한 미래교육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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