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장기화…"물 아껴쓰세요"

가정 및 산업단지 등 대량 물 사용처 20% 절약 실천 캠페인 나서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2년 11월 25일(금) 13:20
전남도는 11월 18일 순천과 여수산단 일원에서 환경·산림 관련 민간단체 회원, 여수산단협의회 등과 함께 '장기 가뭄 극복을 위한 20% 물 절약 실천' 간담회를 하고 대대적인 현장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기 가뭄에 따른 전망과 대응상황, 물 절약 실천사항 등을 공유했으며 가정은 물론 산단기업 등 물 대량 수요처의 물 절약 중요성을 설명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진 현장캠페인에는 순천 팔마오거리, 순천역, 역전시장, 여수산단 일원에서 도와 시·군 공직자, 여수산단기업협의회, 전남환경산업협의회 등 민간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물 절약 구호와 함께 '가뭄 극복을 위한 20% 물 절약 실천방안'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전 도민 물 절약 실천 참여를 당부했다.
도민 참여가 필요한 사항은 ▲각 가정에서 양치컵 사용하기, 모아서 빨래하기, 수도꼭지 조절하기 ▲골프장, 목욕탕, 수영장 등 대량 수요처에서 물 아껴쓰기 ▲산단에서 냉각수 절감, 가동률 조절 등 자체계획을 통한 공업용수 사용량 20% 절감 적극 참여하기 ▲농촌에서 배추, 마을, 양파 등 밭작물에 꼭 필요한 용수만 사용하고 내년 영농에 지장 없도록 저수율 관리하기 등이다.
22개 시·군과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물 절약 계획을 세우고 언론홍보, 현수막 설치 등 절수 운동을 지속해서 확산할 계획이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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