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공사 추진 독천초교 공사기간 모듈러(임시)교실 대신 3월 휴교 미암중 활용 결정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2년 12월 30일(금) 11:43 |
독천초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사업은 33억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현재 본관동(1993㎡)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3월 시작해 2024년 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를 위해서는 모듈러 교실(임시 교사) 10실을 확보해야 할 상황이나 막대한 임대비가 소요돼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에 이유영 행정지원과장의 제안으로 내년 3월 휴교가 결정된 미암중 교사 활용을 검토하고, 독천초교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및 교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확인한 끝에 교사 사용을 최종 결정했다.
임시교사 운영 수요조사 결과 총 75명 중 62명(82.7%)이 찬성했다. 학생대표는 100%, 학부모는 73.3%, 교직원은 95.8%의 찬성률을 보였다.
특히 미암중을 임시교사로 활용하게 되면 10억여원의 모듈러 교실 임대료를 절약함으로써 부족한 시설비 재원으로 충당할 수 있고, 공사 중에 발생하는 소음이나 분진 등으로 인한 수업 피해 및 안전사고 우려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도서실·전산실·운동장 등 기존 교육환경을 온전히 제공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이 가능해진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절감된 10억여원의 예산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사업의 내실화에 전액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암중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원활한 통학환경 제공을 위해 기존 통학차 2대를 활용해 통학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부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유영 행정지원과장은 "공사 기간 중 미암중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더불어 독천초교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교 예정인 미암중 교사는 독천초에 이어 2024년에는 낭주중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때에도 활용 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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