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癸卯年 새해에는 - 우승희 군수에 듣는다

“2023년 새해는 ‘영암 혁신’의 원년…주민 의견이 정책이 되는 본격적인 지방시대 열겠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01월 06일(금) 10:30
우 군수는 “모든 행정의 최종 목표를 모두가 잘사는 복지도시 건설에 두겠다”면서, 이를 위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경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며, 청년들이 젊은 생각과 새로운 방식으로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청년이 돌아오는 영암’을 위한 영암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단위 토지 매입 및 단지 조성, 분양 등의 속도감 있는 업무추진을 위해 ‘공영개발TF팀’을 신설, 21세기형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군민의 강’을 조성, 특화된 경관자원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청년문화거리’와 청년주택 및 마을을 조성해 청년층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청년문화수당 지급연령을 확대하고, 청년창업몰‘동무리72 문화클럽’을 운영할 예정이며, 청년기금을 설치해 청년능력 개발과 자립기반 형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청년지원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소멸에 대응한 인구정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구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지원금도 상향한다. 귀농·귀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착금과 주택수리비, 청년경영실습 임대농장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영암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하고 창의융합교육관을 유치, 영암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며, 농촌유학마을을 활성화하고, 고교학점제에 대비한 명문고교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교육문제로 영암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청소년 인구 유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해외문화체험을 지원하고, 가상현실 스포츠 시설과 영상편집 시설, 사이버 미술관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요구와 트렌드에 맞는 활동공간을 조성한다. 청소년들이 애용하는 공간에 무료 와이파이망을 확대 구축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e-스포츠 강군으로 도약을 위해 ‘청소년 e-스포츠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남도 역사문화·생태관광거점 조성
우 군수는 “민선 8기 관광산업의 핵심은 경제관광”이라면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 및 콘텐츠 발굴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으로 관광객이 지역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경제 유발 효과를 최우선 목표로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영암형 랜드마크’ 건설을 위해 마한역사문화관광을 활성화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영암읍성 복원과 나불도 활성화, 구림지역을 문화관광 중심지로 개발해 체류형 관광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실내스튜디오와 오픈세트장 등 지역의 관광명소가 될 문화예술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해 여운재 전망대도 조성한다.
그동안 영암 관광의 한계로 지적된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월출산 자연생태자원과 ‘달이 뜨는 산’을 이미지로 활용한 월출산 달빛축제를 개최하고, ‘하늘 아래 첫 부처’ 마애여래좌상 탐방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또 영암의 가치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천자문과 활자 등을 결합한 새로운 왕인문화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한석봉, 도선 등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는 ‘영암문화관광재단’을 설립, 축제와 행사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암만의 차별화된 관광경쟁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생태관광거점으로 도약을 위해 월출산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인 남생이를 활용한 영암군 생태관광 브랜드 육성 및 관광상품 개발과,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를 통해 생태관광산업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국립공원 월출산의 가치를 십분 활용한 ‘국립공원 박람회’도 개최해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월출산 경관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둘레길을 조성하고, 영산강 지류 수변 경관 조성, 영암천 제방도로 자전거도로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관광공간을 확충한다.
또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예술 창작공간은 물론, 다양한 공연장과 전시공간 확보를 위해 500석 규모의 ‘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의병 관련 자료를 발굴해 역사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월출산 氣찬랜드 인근 군부대 이전을 추진하고, 유스호스텔을 유치하는 등 경제관광 구심점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며, 사계절 활용 가능한 체육인 숙박시설을 조성해 스포츠관광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양한 문화·관광·스포츠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해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제관광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신성장동력 확보 미래산업·지역경제 활력
우 군수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고용위기 속에서 산업대전환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 영암군이 미래 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구조 개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 튜닝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전기차 튜닝센터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 탑재 레저선박 건조도 추진해 나간다. 또 친환경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에너지 관련 사업에 주민이 참여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에너지 시범 자립마을 1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며,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으로 친환경 수소차
보급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해 나간다.
대불국가산단의 산업구조를 신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한 ‘산단 대개조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총 3천619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선박 및 해상풍력 기자재 중심의 스마트그린 미래산단으로 탈바꿈시켜 서남권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재도약하게 된다. 대불산단 근로자와 주민들이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로를 뚫기 위해 상인·주민·이용객 등으로 구성된 군수 직속 상가활성화 추진단을 구성,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에 나서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지역과 군민, 기업이 함께하는 ‘영암형 고용시스템’을 구축해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을 확대 추진하고, 지역자본 유출을 방지하고 신선한 농산물과 소비재를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삼호읍 주말장터 개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농생명산업 육성 농업산업 관광산업 확대
우 군수는 “농업의 첨단 산업화를 위해 생산 가공 유통 체험 등을 융복합한 영암형 농업 6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농산물 신선도 유지를 통한 상품성 향상을 위해 농산물 저장시설을 확충하겠다”면서, “농산물 수급을 안정시키고 유통개선을 통해 농가 소득 보장을 적극 지원할 농산물 전문유통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균형발전 및 산업 다각화를 위해 황토자원체험시설을 조성하고 야생화전시회 등 전국대회를 개최해 농업산업을 관광산업으로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농축산물 고급브랜드화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을 개발하고 품질 고급화로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선다. 또 농협 중심 로컬푸드의 한계 극복을 위해 생산물을 다양화하고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소농, 고령농, 청년농을 위한 氣찬장터를 부활시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간다. 고향사랑기부금제와 연계한 농·특산 물답례품 개발로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며, 축산 및 경종 농가의 상생전략을 통해 선순환 농업을 실현하고 환경친화형 으뜸한우 생산육성시설도 지원한다. ‘스마트 축산’을 추진해 축산시설의 현대화 및 ICT 융복합기술 지원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농업인 소득 보장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지속적으로 펼쳐, 특화작물 육성, 생산·가공·유통 분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의 초석을 다진다. 2세 농업인 및 청년 농업인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연차별 확대,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한 외국 지자체와의 MOU 체결로 농업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 군민 모두에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 실현
우 군수는 “군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여성과 노인, 장애인과 아동 등 촘촘한 돌봄체계와 생산적 복지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아동의 안정적 성장에 총력을 기울여 아동수당과 바우처, 저소득 아동발달 지원계좌 지원,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종일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5세 이하 무상보육 및 아동·보육시설 지원 등과 함께 맞춤형 아동 통합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암 인구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인권지킴이단도 운영한다. 또 치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치매전담요양원 건립도 추진하고, 시니어클럽을 설치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확대하며,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고혈압과 당뇨 진단을 받은 65세 이상 군민에 진료비를 지원하는 군민주치의제도 도입, 어르신의 지속적인 신체활동 유도를 위한 어르신 걷기 마일리지 도입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영암을 위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훈련 및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재활작업장 설치, 여성회관 시설 정비 및 기능 강화를 통한 다양한 여성 관련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에 나선다.
농어촌 간호·복지 인력 기숙사 건립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의 간호 인력난을 해소해 군민 의료서비스 질의 대폭적인 향상을 꾀하고,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이용객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 군내버스 공영제 추진 등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교통복지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아울러 노인, 여성, 장애인과 아동 등 계층별 생애맞춤형 생산적 복지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모든 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쾌적하고 안전한 살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
우 군수는 “생기 가득하고 살기 좋은 영암을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도시미관 향상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특히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기존 거점수거방식의 쓰레기 수거체계를 문전수거방식으로 변경 개선 중에 있고, 영농폐기물 처리대상도 대폭 확대해 영농부산물 투기나 소각을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영암 건설에도 최선을 다해, 산업안전보건센터 설립, 업장 산업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지킴이 채용,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과 노후주택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취약지역 개선사업으로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에너지 보급지원을 확대해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에 힘쓰는 한편, 영암읍과 삼호읍 공영주차장 조성 및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주차공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계획 확장의 장애요소였던 대불산단주거단지 고압송전선로를 지중화하고 노후된 공동주택의 주요시설 보수비용을 지원해 도시미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군민이 주인이고 존중받는 주권행정 실현
우 군수는 “군민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군민 주권행정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 혁신수도 영암’을 만들겠다”면서, “숙의민주주의 선도 지자체로써 주민자치회를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의 중요한 사안은 주민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공공앱 ‘영암e랑’을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체감형 생활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통 3개월 만에 200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호응을 얻은 소통폰 운영을 활성화하고 군수 직속 ‘목요대화클럽’도 정례적으로 운영해 각계각층의 군민참여를 통한 다양한 민생현안과 갈등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영암군 정책 페스티벌’은 ‘영암 혁신정책 페스티벌’로 확대 개최해 직접민주주의 확산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하고, 전문가와 분야별 관계자로 구성될 혁신위원회는 정책수립과정에 주도적인 역할하게 하는 등 군민체감형 정책 발굴 및 시행의 마중물이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정책을 모토로 지역경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청년들에게 사업 발굴부터 제안, 심의에 이르기까지 군정 참여기회를 적극 보장하고, 청년참여예산을 운영해 ‘영암형 청년자치모델’을 적극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공직사회 혁신을 통한 정책의 투명성 제고에도 박차를 가해 주요 정책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정책이력제를 정착시키고 MZ세대 공직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혁신주니어보드를 확대 운영해 나가는 등 군정 혁신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우 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적인 경제위기, 물가폭등과 경기침체 등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군민이 존중받는 주권 행정 실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의 씨앗을 뿌렸다”면서, “2023년 새해는 ‘영암 혁신’의 원년으로 영암만의 고유한 혁신모델을 구축해 주민의 의견이 정책이 되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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