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암문화재단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연구 결과보고서' 주요 내용

창설 '영암문화관광재단' 비전은 '문화관광으로 도약하는 명품문화도시 영암 만들기'

조직 구성은 대표이사와 사무국장 및 4개 팀, 인력은 20명, 시설관리팀은 유지 제시

현재 영암문화재단 조직 재구조화 및 사업영역 개편 2026년까지 문화예술전문조직化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02월 10일(금) 12:38
출범을 앞둔 '영암문화관광재단'의 조직 구성은 대표이사와 이사·감사 외에 사무국장 아래 경영기획, 관광마케팅, 지역문화사업, 시설관리 등 4개 팀으로 구성하고 인력은 20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현 (재)영암문화재단의 '영암문화관광재단'으로의 개편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조직 재구조화 및 사업영역 개편과 함께 영암군과의 관계 재정립을 위한 '도입기'를 거쳐, 2025년부터 2026년까지 기존 운영사업을 강화하고 제안된 핵심과제에 의한 신규 사업을 도입해 영암문화재단의 성격을 문화예술전문조직으로 공고화하는 '성장기'가 필요하며, 2027년 이후부터는 영암군의 문화예술 창작 및 매개요소를 강화해 문화예술생태계의 선순환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함으로써 영암군이 명품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단계별 로드맵도 제시됐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최종보고회를 가진 '(재)영암문화재단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연구' 결과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결과보고서는 영암문화재단의 역할 변화 방향에 대해 ▲영암군의 사업을 위탁하는 수준을 넘어 문화예술생태계와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공공기관으로 발 돋음 해야 하며, ▲영암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공공기관인 영암문화관광재단으로 육성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영암문화재단의 중장기 비전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고유업무 확립, ▲문화와 관광의 융합, ▲영암다움을 발산하는 축제 개발 및 운영 등을 꼽았다.
영암문화재단의 사업 내용 개편 주안점에 대해서는 ▲군민의 일상생활과 밀착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실현에 주목하고, 군민이 문화 주체가 되어 스스로 문화적 삶을 일궈낼 수 있도록 여건을 지원하고 매개하는 군민의 문화동반자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다양한 문화 주체가 상생 발전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영암군의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를 조성, 지역의 문화적 경쟁력과 창의성을 견인하는 문화예술의 중추기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이 펜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 변화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체류형 지역관광객 유치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직 개편내용에 있어 주안점에 대해서는 ▲문화시설 운영과 같은 인프라시설 운영보다는 문화를 통한 공동체 회복 및 문화적 지역재생,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 제고 등을 추구하는 조직 개편이 되어야 하고, ▲영암문화재단의 조직체계는 재단이 추구하려는 비전과 목표에 맞춰 조직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과보고서는 이에 따라 조직 개편은 기존의 시설관리사업을 유지하되 경영, 관광, 문화 관련 기능을 도입해 조직 및 인력 구성을 대표이사, 사무국, 4팀(기존 시설관리기능 유지)으로 하고, 대표이사 1인과 팀장급 3인 등 총 4인을 우선 채용하고 단계적으로 3개 팀의 팀원 각 2명씩 보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성될 조직의 직능별 주요 업무에 대해서는 ▲대표이사의 경우 문화관광분야 정책 및 네트워크 전문가 신규채용 등 재단업무를 총괄하고, ▲사무국장은 예산편성 및 계약체결, 재단기금 운용관리, 감사 대응 및 정보공개, 인사 및 노무업무, 조직관리 및 임원추천위와 인사위 운영, 직원복무관리 등 사무국 업무를 총괄한다. ▲경영기획팀은 경영 및 기획전문가 신규채용을 통해 예산운용 및 계약체결 품의, 정산, 성과관리와 관련 실·과·소간 연계 협력 사업 추진, 전남도와 중앙부처 문화·관광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맡는다. ▲관광마케팅팀은 관광기획 및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신규채용을 통해 관광마케팅사업의 기획 및 운영을 맡는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역사·문화·생태 자원 기획개발 사업, 국내외 관광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사업, 관광체험 및 마케팅 전문단체 육성과 관광상품 개발 운영, 신규 축제 개발 및 운영, 마한문화 관광자원화사업 등이 주요 업무로 꼽혔다. ▲지역문화사업팀은 문화예술사업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전문가를 신규채용해 군민의 문화예술 향우 증진사업과 지역문화예술 진흥사업을 맡는다. 문화예술단체 육성 및 지원, 군립예술단 설립 및 운영, 문화예술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문화예술교류협력사업, 문화예술인 복지사업,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교육사업, 문화예술기관 연계사업 등이 주요업무다. ▲시설관리팀은 기존 직원이 승계하며 월출산 기찬랜드 등 시설 관리 및 운영을 맡는다.
결과보고서는 이들 조직의 인력에 대해 경영기획팀과 관광마케팅팀, 지역문화사업팀 각각 3명씩, 시설관리팀 9명 등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영암문화관광재단의 초기 인력은 대표이사 1명, 사무국장 1명 경영기획팀, 관광마케팅팀, 지역문화사업팀 각 3명, 시설관리팀 9명 등이다. 결과보고서는 추가적으로 경영기획팀과 관광마케팅팀, 지역문화사업팀에 팀당 2명씩 추가 채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결과보고서는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문화관광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영역인 '영암군 시설관리 민간위탁 사업'에서 '경영지원 및 정책연구,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문화관광 진흥' 등 신규 사업영역으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제시하면서,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과 관광진흥기본계획의 수립에 의해 추진될 사업과 내용을 반영하되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문화기반 지역활성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문화관광 경영전문기관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인력수급을 통한 인력보강이 요구되며, 재단의 경영, 정책, 총무 관련 팀, 문화사업 및 예술 관련 팀, 관광마케팅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조직체계 구성으로 조직의 안정화 및 민간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결과보고서는 영암문화관광재단의 신규 사업으로 ▲축제사업 강화를 꼽았다. 현행 왕인문화축제와 국화축제 등은 외부 행사대행사에 통합대행을 의존하면서 행사 운영 측면에서는 효율성이 있으나, 축제의 지속성과 성과관리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영암군 주최 축제를 전담하고 최소한의 일부만 외주하는 형태로 변화가 필요하고, 영암지역의 가치 자원을 발굴해 지역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융합한 브랜드 축제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대표 축제 개발과 운영 시 '영암 다움'을 포괄하는 정책적 환류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축제사업의 강화와 관련해 전남도 등 광역축제의 연계발전 필요성도 거론했다. 마한문화와 관련한 종합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결과보고서는 영암문화재단의 비전 및 추진전략에 대해 '문화관광으로 도약하는 명품문화도시 영암 만들기'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일상생활 속의 문화예술 향유 제고와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관광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3대 전략으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매력도시, ▲관광으로 성장하는 일류도시, ▲스마트 관광 영암시대 구현 등을 제시했으며, 핵심과제로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매력도시'를 위해서는 군민 문화예술 향유 증진, 지역 문화예술 진흥, 문화예술인 복지 증진, 지역예술단 설립 및 운영 등을, '관광으로 성장하는 일류도시'를 위해서는 관광마케팅 사업, 역사 문화 생태 자원 기획개발, 관광 체험 및 마케팅기관 육성, 관광산업 유치 및 육성 등을, '스마트 관광 영암시대 구현'을 위해서는 관광으로 성장하는 일류도시, 관광 상품 개발, 마한문화 관광자원화, 축제 개발 운영, 문화 관광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결과보고서는 '부문별 핵심 추진과제 및 세부사업'으로 관광 분야의 경우 ▲관광마케팅사업 종합기획 운영(스치는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 지향, 재방문을 유도하는 킬러 콘텐츠 발굴, 실·과 간 칸막이를 걷어내는 혁신체계 도입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역사·문화·생태자원 기획개발 사업(마한 역사문화 콘텐츠 활용, 낭주최씨 시조 최지몽, 도선국사와 왕인 소재 구림마을 활성화 사업 등), ▲국내외 관광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사업(국내 문화관광재단 간 네트워크 구축, 해외 교류도시간 문화관광실증사업 추진, 국제급 네트워크 구축사업 발굴 및 개최 등), ▲관광체험 및 마케팅 전문단체 육성(맞춤형 마을 기업, 사회적기업, 청년 창업 프로그램 실행, 전문단체 육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실행, 고용노동부 국토부 문체부 농식품부 관련 사업 발굴), ▲‘영암 다움’ 관광상품 개발 운영(관광 상품 소재 발굴, 6차 산업형 영암형 관광상품 개발), ▲영암만의 특색 있는 축제 개발 운영 - 월출산달빛축제(체류형 관광상품 및 기찬랜드 활성화사업과 연계), ▲마한문화 관광자원화 사업(마한 관련 테마파크 등 거점 개발, 마한 아카이빙, 마한문화 확산을 위한 축제 운영) 등을 제시했다.
문화 분야에 있어서는 ▲군민 문화예술 향유 증진사업(생애주기 맞춤형 문화향유 프로그램 개발 운영, 찾아가는 서비스 및 모셔오는 서비스로 다각화, 마을 축제 및 역사문화 아카이빙사업과 연계 등), ▲지역문화예술진흥 사업(도시재생사업, 농촌만들기 사업을 활용한 문화예술증진사업, 영암문화관광재단 및 영암문화원 주최 문화예술사업 등), ▲문화예술단체 육성 지원(관내 문화예술단체 육성 지원, 문화예술동아리 발굴 및 활동 지원 등), ▲군립예술단 설립 및 운영사업(가야금산조예술단 창단, 월출산과 구림마을 등 문화자원에 기반한 창·제작사업 등),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문화예술 매개자(전문인력) 풀 확보 및 지속 관리, 영암문화원 등 수요기관 소요 인력 발굴 및 관리), ▲문화예술 국내외 교류협력사업(영암군 축제와 연계한 문화예술인 교류협력사업, 영암군 문화예술 소재와 연계한 문화예술인 국내외 교류협력사업, 문화예술 소재의 학술회의, 창작워크숍 개최 등),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사업(문화예술 기반의 평생교육 평생학습의 기회 제공,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전달체계 확보 등), ▲문화예술기관 연계사업(문화와 관광분야 사업을 추진하는 관련 기관 연계사업, 각종 지원사업 발굴을 위한 상시대응체계 수립 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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