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암군정 <3>도시디자인과 '혁신 영암 원년'…인구유출 예방 및 인구유입 기회 확장 위한 정주여건조성 매진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3년 02월 24일(금) 10:32 |
김동식 과장은 “낙후된 영암읍에 획기적인 발전의 장을 만들어 지역의 역동성 제고와 함께, 월출산 氣찬묏길로 연결되는 숲속의 웰니스와 氣찬랜드, 군서면 체험관광지, 영암읍 천황사권 관광지 등과 연계한 특화된 개발을 통해 사회적 신규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토지 확보가 83% 완료된 상태로 실시계획인가를 앞두고 있어 설계가 완료되면 올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주민공동체 강화
도시재생사업 추진도 도시디자인과의 역점 업무다. 침체된 소재지권에 대해 도시재생공모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245억원을 투입해 영암읍과 삼호읍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는 사업이다.
우선 영암읍도시재생뉴딜사업은 근린생활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영암읍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매력 있는 도시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 세워졌다. ‘S.M.A.R.T로 재탄생하는 영암’이란 슬로건 아래 어울림복합센터와 새싹돌봄센터, 특화상점가 조성, 노후집수리사업과 상가 리모델링 등 가로환경개선사업 등에 2024년까지 국·도비 88억원 등 16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호읍도시재생인정사업은 용앙리 옛 삼호복지회관과 인접부지에 국비 4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7억원을 투입, 아우름 돌봄센터와 카페, 체육센터, 공유부엌과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 4월 중 착공해 내년 6월 준공목표로 건축설계 중에 있다.
이밖에도 학산면 독천리 일원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 예상되는 국토부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다. 학산면도시재생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사업내용 일부를 시범적으로 선도해나가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2억원을 투입, 마을축제와 역량강화사업, 사업발굴을 위한 지역민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말 최종 공모 선정이 확정된 영암읍 교동리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45억원 등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한다. 100년 우물로 수렴되거나 우물에서 가지처럼 뻗어나가는 정겨운 교동리 골목을 따라 오래되고 협소한 마을회관과 빈집을 철거하거나 정비하고 그곳에 마을회관과 지역민 커뮤니티공간이 될 교동사랑방을 신축한다. 또 오랜 세월 마을점방으로 남아있던 삼성슈퍼 건물을 리모델링해 추억의 공간인 교동점방으로 탈바꿈시키고, 마을공원과 마을주차공간 3개소씩을 조성한다. 또 골목정비와 분리수거시설 설치, 오래된 마을 우물을 활용한 지역민 쉼터조성 등을 통해 살기 좋고 안전하며 쾌적한 마을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김동식 과장은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탄생되는 교동리는 가장 낙후된 마을에서 사람이 새롭게 들어와 살고 싶은 곳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무엇보다 영암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사업발굴과 부지제공, 시설운영 등에 중심이 되기 때문에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영암읍 동무리 달마지복지센터 본격 운영
영암읍도시재생사업 외에도 영암읍 동무리 일원에 시행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완료됨으로써 달마지복지센터 운영이 본격화된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영암읍 동무리 일원에 달마지복지센터와 문화배움길 조성, 영암 5일 시장 정비, 동행길 조성, 아이콘 간판 정비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경관 개선에 국비 54억원 등 사업비 91억원이 투입됐다. 낙후된 영압읍 소재지에 문화와 복지 등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공동체 활동거점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이 가운데 핵심인 달마지복지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작년 말 공고를 통해 위탁법인까지 모집해 현재 임시운영 중이다. 오는 3월 본격 오픈 예정이다. 작은 영화관인 ‘기찬시네마’와 나란히 자리 잡은 달마지복지센터 내에는 카페, 헬스장, 동아리 활동 공간 등의 기능이 갖추어져 군민들의 문화와 복지 갈증을 상당부분 해소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개발사업 관광지 연계 추진 성장 촉진
작년 국토부의 지역개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2026년까지 국비 150억원 등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학산면 독천수변공원 우회도로 개설과 주차장 조성에 13억원, 보건소 인접도로에서 월출산 천황사권 관광지와 연결하는 도로개설에 161억원, 영암읍 오토캠핑장 인근에 조성될 숲속 웰니스 체험시설 주차장 조성에 6억원을 각각 투입하게 된다. 이들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관광지를 네트워크화 함으로써 영암군 관광활성화와 함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야간경관개선 쾌적하고 밝은 지역이미지 조성
2021년 11월 준공된 학산면 망월교 주변에는 경관가로등 설치와 갈낙탕 홍보간판을 야간에도 선명하게 돋보일 수 있도록 정비해 쾌적함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작년 삼호읍에 이어 올해에는 영암버스터미널에서 월출산 氣찬랜드 간 경관가로등 설치와 영암읍 소재지 관문을 밝고 화사한 경관으로 개선하는 등 영암군 이미지를 보다 밝게 할 예정이다. 망월교 주변 경관조명사업 등에 5억원, 영암읍 소재지 관문 경관개선과 군경계지 경관가로등 설치 등에 7억8천만원, 영암읍과 삼호읍 주거 밀집지역 경관가로등 설치사업에 9억원 등 총사업비 21억8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영암천 등 하천제방 활용 관광지 활성화 추진
영암군 관내 주요 하천제방을 활동한 관광지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올해는 우선 영암천과 망호천 제방을 따라 천황사지구 사자저수지 진입부에서 기찬랜드 입구까지 12㎞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관광지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자전거를 타면서 계절별로 변화되는 영암의 들판과 월출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도로 중간 지점에 잠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간이 휴식공간을 만들고 자전거도로 양쪽 끝 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 관광지 홍보시설도 갖춰 자전거도로 자체가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 청년 은퇴자 등의 유입 위한 마을조성도 추진
청년마을 조성, 은퇴자마을 조성, 서창저수지 생태마을 조성, 관내 기업체 뿐 아니라 관외기업체와 공공기관 임직원 유치를 위한 마을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후보지 선정 작업과 마을조성에 필요한 문제해결방안 등을 올해 집중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암읍생활권과 삼호읍생활권으로 나눠 2지역 중심 5기초 생활권에 맞는 21세기형 도시개발계획에 부합된 전략적인 계획에 맞춰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인구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확충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 군청 앞 광장 및 군민의 강 조성 역점 추진
우승희 군수 공약 사업인 군민의 강 조성사업도 역점을 둬 추진한다.
김동식 과장은 “군청 앞 광장과 군민의 강 조성을 통해 군민의 소통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야외문화행사 등을 통한 군민화합의 장으로 만드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군민들에게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일을 시작하겠다”면서, “올 상반기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광장조성에 따른 지금까지의 구상 계획을 설명하고 그 비전을 공유하면서 실질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에 대해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조언과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이어 “사업완료 까지는 수년이 걸리겠지만 완료되면 인접 달맞이 공원과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과 군청 뒤 공원정비사업, 월출산권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유동인구 증가는 물론 새롭게 유입되어 정착할 지역민들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는 영암읍이 될 것이며, 그 결과 삼호읍생활권과 영암읍생활권이 수레의 두 바퀴처럼 영암군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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