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영암지역 후보자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03월 03일(금) 10:46
금정농협 조합장선거는 재선 도전에 나선 기호2 최병순(58) 후보와 이의 제지에 나선 기호1 최영택(54)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최병순 후보는 제2회 조합장선거 때 ‘농협전문경영인’을 강조하며, 3선 도전에 나선 김주영 조합장과 맞대결을 펼쳐 65.71%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금정농협에 꼭 필요한 경제를 아는 비전 있는 조합장’을 내세운 최영택 후보와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분석이다.
최영택 후보는 다년간의 농사꾼으로 ‘감 농사 전문가’, 다년간의 감 유통사업으로 ‘감 유통 전문가’, 다년간의 농협근무 경력으로 ‘농협경영전문가’임을 강조하면서 “변화와 개혁을 통한 새로운 금정농협, 신뢰와 믿음이 가는 금정농협을 만드는 변화와 개혁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최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대봉감 가치향상을 위해 ▲금정대봉감 가격예고제 실시, ▲대봉감 수매 때 감꼭지 제거 없이 수매 농가 경영비 절감, ▲대봉감 가공제품사업 활성화 등을 약속했으며,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활성화, 경제사업 경쟁력 강화, 전남도·영암군·농협중앙회와 함께하는 금정농협, 조합원 환원사업 확대, 내실 있는 경영관리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맞서 재선에 도전하는 최병순 후보는 재임기간 농산물 저온저장 및 가공시설 완공, 벼 공동육묘장 및 로컬푸드 사업장 신설, 2020년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2020년 클린뱅크 농협 선정, 2020년 상호금융대상평가 장려상, 2021년 경영향상 우수조합장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론하며, “초선조합장으로서 ‘투명하고 건전한 농업인의 농협 달성’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투명한 경영관리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초선조합장의 경험과 전문경영인의 경험을 살려 농업인과 농협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또 한 번의 선택을 호소했다.
최 후보는 주요공약인 ‘새로운 4년의 약속’으로 대봉감 생산 가공 유통 체계의 혁신을 위해 ▲저온저장·가공시설을 활용한 대봉감 가공산업 방향 전환, ▲공동계산제 조직 활성화로 안정적 소득구조 확립, ▲곶감 말랭이 산업 확대 밀 유통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또 일반벼 산물수매시설 설치, 벼 공동육묘장 활성화, 농약 중점품목 조합원 10% 할인 등으로 노동력 및 농업비용 절감, 신사업 및 신소득작물 개발, 신사업 및 유통판매사업 조합원 중심 개편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삼호농협

기호1 황성오, "풍부한 경험 검증된 리더십 믿고맡길 일꾼"
기호2 이동준, "조합원을 섬길 줄 아는 농협경영의 전문가"
기호3 문노진, "새로운 미래 발전하는 농협위해 일할 사람"
삼호농협 조합장 선거는 지난 제2회 조합장 선거 때 승리하면서 3선 고지에 오른 기호1 황성오(69) 후보와 이의 제지에 나선 기호2 이동준(56) 후보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제2회 조합장 선거 때도 출마해 6.49%(105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기호3 문노진(60) 후보까지 가세한 상황이다. 황 후보는 제2회 조합장 선거 때 무려 5파전이 펼쳐지는 다자구도 덕분(?)에 득표율 44.71%(724표)로 3선 고지에 올랐다. 2위 백호주 후보는 득표율 34.07%(551표)에 그쳤다.
황 후보가 3선 고지에 올랐음에도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은 2021년 조합 정관 개정을 통해 비상임 조합장으로 바꿔 다시 조합장 선거에 나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3선 이전에 한 차례 조합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이번 출마는 ‘5선’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삼호농협 조합장 선거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체적인 분석은 황 후보가 조합 정관까지 바꿔가며 5선 도전에 나선데 대한 조합원들의 평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또 이를 토대로 황 후보가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농협경영의 전문가를 앞세운 젊은 이 후보가 더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그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성오 후보는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으로 조합원이 대우받고 조합원이 존경받는 삼호농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무화과산업 활성화, 경제사업 활성화 및 조합원 실익증대, 상호금융 5천억원 시대, 원로조합원 예우, 여성농업인 권익향상, 교육지원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동준 후보는 이에 맞서 ‘조합원을 섬길 줄 아는 조합장’임을 앞세워 “모든 조합원이 당당하게 대접받고 골고루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협동조합다운 삼호농협의 기틀을 반드시 만들어놓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월출산농협과 삼호농협 상무, 금정농협과 군서농협 전무를 역임했다.
이 후보는 특히 “현장에서 만난 농업인 조합원들이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면서, “비대해져 있는 농협조직을 정확하고 투명한 경영관리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농협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가 조합 정관까지 바꿔가며 5선 도전을 욕심내는데 대해 별다른 네거티브 전략 없이 조합원들의 표심을 훑고 있는 이 후보는 “공정하고 공평하게 농협과 조합원만 생각하겠다”며 이를 위한 공약으로 자재센터 확장 이전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 벼 공동육묘장 설치, 농기계수리센터 운영, 농산물판매사업 매출이익 출하조합원에 환원, 무화과 수매제 계약재배제로 전환 최저가격 보장, 조합원에 가장 저렴한 유류 공급,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연중 생산 가능 시설하우스 지원, 무화과 출하 아카데미 개설 등을 제시했다. 또 혁신경영을 통한 명품농협을 위해 농기계은행사업 확대 추진, 농약 원가이하 판매제도 적극 활용, 새 소득작목 개발, 조합장 임기 2년 후 중간평가제 도입, 명예조합원제도 활용 복지사업 혜택 유지, 투명한 원가공개, 능력과 경험 적성 고려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 조합원 명절선물 품목 다양화 및 예산 증액 등을 약속했다.
문노진 후보는 자신을 ‘일할 사람’이라고 강조하면서, 주요 공약으로 담당직원이 무화과 밭에 직접 나가 전수조사 및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박스는 전액 100% 무상 보급하며, 무화과 개인선별기 지원, 가공용 무화과 전량 수매 가공공장 연중 가동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경제사업에 대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농약사를 고용, 제철에 맞는 농약을 갖춰 저렴하게 판매하고, 소형농기계는 당일 수리 및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며, 농협이사회의 진행을 녹화해 조합원이 공유함으로써 농협의 매입 매출을 조합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휴대폰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 신북농협

기호1 이기우 후보, "경험 경영능력 검증된 진짜 농민조합장"
기호2 김영삼 후보, "믿고 맡기면 해낼 수 있는 젊은 조합장"
신북농협 조합장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기호1 이기우(65) 후보와 이의 제지에 나선 기호2 김영삼(58) 후보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로 펼쳐지고 있다.
이기우 후보는 8년 연속 전국 그룹 우수농협 선정에서 보여주었듯이 ‘경험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진짜 농민조합장’임을 앞세워, “이번 선거에 당선되면 외부전문가 3인 이상과 조합원 등 15명 이내로 구성되는 ‘운영평가자문회의’를 설치해 신북농협이 영원히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며 지지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제2회 조합장선거 때 임창곤 전 감사와 리턴매치를 벌여 득표율 52.74%(710표)로 74표차 신승을 거둬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선거 역시 앞서 두 차례 조합장선거의 연장선으로 예측될 만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 후보는 “8년 연속 우수농협 선정을 넘어서 12년 연속 우수농협을 이뤄내겠다”면서, 주요공약으로 하나로마트 이용금액의 1%를 지역상생상품권으로 지급해 신북면 상가에서 사용, 지자체와 농협의 상생협치모델 촉진법을 활용한 안정적 농가소득보장, 농업인 안전보험 무상가입, 조합원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사업 대폭 확대, 조합원의 건강과 취미생활 적극 지원, 원로조합원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효도하는 신북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김영삼 후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춰 움직일 수 있는 젊은 일꾼’임을 앞세워 ‘소통하는 조합장’, ‘협력하는 조합장’, ‘발전하는 조합장’으로 신북농협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바닥 민심까지 훑고 있다.
이를 위한 주요공약으로는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통한 농산물유통체계 개선, 공동선별 품목과 소규모 농산물까지 출하와 마케팅 개선, 대체작물 개발 육성, 농작업대행사업 추진협의, 일반벼 전량수매 등 유통구조개선을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상생과 복지 확대를 위해 하나로마트 운영, 농촌인력 및 인건비 절감, 귀농귀촌, 다문화가정 전담인력 배치 등을 약속했으며, 농자재판매장 리모델링, 일할 맛 나는 농협 구현, 함께 뛰는 조합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 영암농협

기호1 이종한 후보, "영암농협 제대로 바꿀 혁신 변화의 조합장"
기호2 박도상 후보, "잘해온 사람 더 잘할 사람…검증된 조합장"
영암농협 조합장선거는 3선 도전에 나선 기호2 박도상(60) 후보에 맞서 기호1 이종한(60) 후보가 경합하는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박 후보의 무난한 3선 가능성에 많은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역으로 박 후보의 3선 도전 자체는 이 후보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박도상 후보는 2015년 3월 치러진 제1회 조합장선거에서 67.6%의 득표율(1천331표)로 현직 조합장이었던 문병도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은데 이어 제2회 조합장선거 때는 무투표당선을 통해 재선까지는 무난히 통과했다.
자신을 “영암농협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농업 농촌 농협만을 생각하는 뼛속까지 영암농협인”이라고 자부하는 박 조합장은 ‘잘해온 사람, 더 잘할 사람’이라는 조합원들의 믿음을 토대로 ‘사랑 받고 든든한 고마운 농협’을 만들겠다며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조합장으로 재임하면서 농협 최고 권위 창립60주년 총화상 수상, 종합업적평가 3회 최우수상 2회 우수상, 지도사업대상 4회 최우수상,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 농가소득증대 추진 우수상, 전국 하나로마트 경영대상, 범농협 사회공헌 우수상, 상호금융 1천억원 달성 등 굵직한 성과를 일궈낸 박 후보는 주요 공약사업으로 조합원 영농자재 교환권 30만원으로 증액, 본관 증축 조합원 문화복지시설 추가, 자재센터 신축 농약 비료 가격 인하, 주유소 신축 및 저장탱크 확장 유류가격 인하, 장례식장 조합원 이용료 할인 및 혜택 추가, 병원 업무협약을 통한 의료비 절감혜택 등 조합원 실익증대를 위한 더 큰 복지혜택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또 농촌테마파크 건립을 통한 조합원 및 지역의 수익창출, 식품가공센터 매출증대로 미래 수익자원 확보, 농가소득의 다각화와 농산물 전량 판매로 농업소득 창출, 여성조합원에 대한 다양한 문화복지 지원 강화, 원로조합원 의료지원사업 및 복지사업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종한 후보는 이에 맞서 “사람이 바뀌어야 농협이 바뀐다”면서 자신을 ‘제대로 바꿀 조합장’임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혁신과 변화의 방향에 대해 “농산물 판매에 강한 농협, 조합원의 소득증진과 편익향상을 위한 조직, 늘 현장에서 함께하며, 영암농협의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강조한 이 후보는 농산물 판매에 유능하고 강한 농협을 위해 품목별 산지 공선출하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확대와 다변화, 농산물 생산지도 및 현장 컨설팅 지원을 통한 로컬푸드 판매 활성화, 고령 조합원을 위한 농산물 순회 수집차량 운행, 조합원의 소량 농산물도 구매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조합원 소득증진과 편익향상을 위한 조직으로의 개편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민주적이고 열린 농협으로의 탈바꿈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 영암낭주농협

기호1 김봉진 후보, "내일을 바꾸는 조합장 신뢰의 참 일꾼"
기호2 이재면 후보, "조합원 위하고 농협 일 잘하는 조합장"
영암낭주농협 조합장선거는 현직인 기호2 이재면(60)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에 맞서 기호1 김봉진(59) 후보가 경합하는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이 후보는 제2회 조합장선거 때 85.44%의 득표율(1천567표)로 당시 김선찬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재선한 바 있다. 김선찬 후보와는 덕진농협과의 통합 전인 지난 2015년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때 도포농협 조합장을 놓고도 맞대결을 펼쳐 압승한 바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 후보가 통합농협인 영암낭주농협을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3선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반면 혁신경영을 앞세운 김봉진 후보의 약진도 무시하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험 많고 능력 있는 조합원 일꾼’임을 강조하는 이재면 후보는 “영암낭주농협에는 어떠한 어려움도 해결하는 검증받은 일꾼, 인맥 넓고 능력 있는 조합원을 위한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오직 농민 일꾼, 오직 조합원 일꾼으로서 그동안의 경험과 능력, 성과로 크게 도약하는 영암낭주농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지지세를 굳혀가고 있다.
이 후보는 “조합이 있는 이유는 조합원들이 있기 때문이며, 조합원의 힘으로 조합원 중심 농협을 확실하게 만들겠다”면서, “조합장으로 재임하면서 영농현장에서 농협중앙회까지 발로 뛴 결과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 3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 멜론전국연합사업평가회 우수상, 원예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저온창고 150평 신축, 토양개량사업 21.4㏊ 추진으로 우수농산물 생산 기여, 노동력 절감을 위한 벼 육묘 10만5천장 공급과 벼 병해충 4천200㏊ 공동방제 실시, 벼 수매통 공급으로 노동력 절감과 편리성 도모 등의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농협은 더 크게, 조합원 혜택은 더 많게 하겠다”면서 이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친환경 육묘 확대 및 벼 소득 안정화, 농산물 유통전문가 양성 판로 확대 앞장, 위기의 한우산업 지원 위한 농정활동 강화, 농업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저리자금 지원 확대, 농작물 병해충 방제 전문직원 양성 등을 통해 조합원이 잘사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조합원 중심의 농협운영을 위해 지역에 맞는 농업발전위원회 구성 활성화, 더 듣고 소통하는 농협을 위한 조합원 숙원사업위원회 구성 운영, 청년조합원 농협 참여 확대를 위한 우대제도 도입, 농사일 대행사업 확대 등을 약속했으며, 이밖에 더 크고 안전한 농협, 조합원에 이익이 되는 시설 및 사업 확대 등도 약속했다.
조합원 교육 및 복지사업도 확대해 어르신 대학 운영, 원로 어르신 생일상 차려주기, 여성조합원을 위한 주부대학 취미활동 활성화, 신규소득작물 육성을 위한 조합원 교육 확대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봉진 후보는 이에 맞서 “영암낭주농협의 새로운 시대, 큰 발전의 주춧돌을 놓겠다”면서, “조합원이라면 대농이든 소농이든 차별 없이 모두 공평하게 대우하고, 약속을 지키는 조합장으로 신뢰의 농협으로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혁신경영으로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이라는 하나의 목표만 보고 뛰겠다”면서, 이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차별 없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소통을 통한 혁신경영, ▲소득증대 최우선 경영, ▲조합원 복지 중심 경영을 약속했다. 차별 없는 투명 공정 경영에는 조합원 간 차별 없는 대우, 공정한 평가에 의한 인사제도 정착 등이 들어있다. 소통을 통한 혁신경영에는 사업별 조직별 직원별 토론회 개최를 통해 결정사항을 조합원에 홍보하며, 지역별 특화사업 육성을 위한 조합원 의견수렴을 통한 새로운 사업 시행 등이 담겨있다. 소득증대 최우선 경영에는 친환경농산물 육성, 친환경 수도작벼 산물벼 수매, 다양한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매력한우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이 담겨 있고, 조합원 복지 중심 경영에는 쾌적한 사무실 조성, 농협 순회버스 운영, 요양병원 연계사업 강화, 후원회 및 산악회 결성 등이 들어있다.
■ 영암군산림조합

기호1 이부봉 후보, "조합원 중심 더 튼튼한 산림조합 만들 것"
기호2 김기동 후보, "돈 벌어주고 함께 잘 사는 조합 만들겠다"
영암군산림조합장 선거는 재선 도전에 나선 기호1 이부봉(71) 후보에 맞서 기호2 김기동(66)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제2회 조합장선거 때는 김재성 조합장이 유명을 달리함에 따라 현직 프리미엄이 없어진 가운데 3파전으로 치러져 이 후보가 득표율 43.30%(1천66표)로 김기동 후보(42.0%, 967표)와 박상동 후보(11.68%, 269표)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위 김 후보와는 99표 차이였다. 따라서 이번에는 이 후보와 김 후보가 리턴매치 맞대결을 벌이는 상황이어서 지역사회에서는 아무래도 현직이 다소 유리하기는 하나, 제2회 때와 다름없는 박빙의 경합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고 보는 것 같다.
이부봉 후보는 ‘능력 있고 준비된 산림기술자’임을 앞세워 “산림조합의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수익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겠다”면서, 주요 공약으로 조합 장기발전계획 수립, 조합원 의견창구 개설 등을 통한 조합원을 위한 경영혁신, 찾아가는 임업서비스와 여신활성화, 나무시장 확대 운영을 통한 알찬 경영으로 돈버는 산림조합, 출자배당금 고율 지급 확대 및 영세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한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산림조합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역시 ‘준비된 산림경영전문가’임을 앞세운 김기동 후보는 “영암군산림조합을 확 바꾸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산림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임업직불제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조합 경영구조 혁신을 통해 지속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경영구조 혁신으로 성장하는 산림조합, 임업직불제 시행에 따른 적극적 행정지원 등 조합원 실익 중심 경영, 조합원 출자배당 대폭 확대 등 조합원에 돌려주는 산림조합 등을 제시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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