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영암군 첫 당정협의회 개최 군,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 국비 지원 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등 건의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3년 03월 24일(금) 10:38 |
민선8기 들어 처음 열린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서삼석 국회의원과 우승희 군수, 신승철, 손남일 전남도의원, 강찬원 의장, 고화자, 박종대, 이만진, 정운갑, 정선희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영암군의원, 더불어민주당 영암지역위원회 관계자 및 읍·면별 협의회장, 군청 실·과·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군정 현안사업 보고 및 토론이 이뤄졌다.
서삼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8기 영암군은 인구와 기후 문제 관련 직제를 신설하는 등 가장 현실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작은 변화이지만 영암군이 기폭제 역할을 해내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우승희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8기 들어 처음 열린 이번 당정협의 자리에서 논의되고 협의된 안건들에 대해 앞으로 더 긴밀하게 협조해 우리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당정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토대가 되는 만큼, 앞으로 더욱 더 발전적인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군은 국고 지원이 필요한 ▲외국인(이주민) 특화거리 조성, ▲폐산업시설(대동공장)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추진(250억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400억원) 유치, ▲남생이 생물자원 보전시설 설치사업(50억원), ▲영산강 재자연화를 위한 국립하구센터(1천200억원) 유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200억원), ▲가축전염병 살처분 처리 비용 국비 지원(30억원), ▲영암∼금정 지방도 819호선 개선사업(40억원), ▲국도13호선 영암교차로 개선사업(100억원), ▲국도23호선(영암 금정IC∼장흥 유치) 시설 개량(420억원) 등 모두 10건의 사업(사업비 2천740억원)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에 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이어 현안 사업으로 ▲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설) 사업,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한 조선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사업, ▲영암읍 상권 활성화 사업에 필요한 국비 40억원 지원, ▲전남 서남권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3천609억원) 추진에 따른 공모사업의 국비 지원비율 및 광역지자체의 지방비 매칭비율 상향조정과 투자심사 제외 등 행정절차 완화, ▲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 ▲영보정 주변 관광자원화, ▲스포츠텔 조성 및 가상현실(VRI) 체험관 조성, ▲영암 제2 특화농공단지 조성, ▲대한민국 국립공원박람회 개최, ▲군민의 강 및 군청 광장 조성사업, ▲영암경찰서 이전 신축 사업 등 11건의 사업을 설명하고 5천317억원의 사업비 중 국·도비 지원에 당 차원의 협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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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산업시설(대동공장)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 영암읍 회문리 226-1번지 일원 옛 대동공장 부지 내 양곡저장창고 등 노후화된 폐산업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예술공간, 청년창업공간, 로컬푸드공간, 농특산물판매공간 등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는 사업이다. 유휴시설로 방치된 폐산업시설을 지역 내 거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민들이 소통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유문화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인근 관광지인 氣찬랜드와 시너지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사업비는 250억원으로 국비와 군비 50%씩 계획되고 있다.
■ 남생이 생물자원 보전시설 설치사업 = 영암읍 회문리 594-2번지 일원 1만여㎡ 부지에 생태공원 조성, 생태학습관 및 야외교육장 설치 등을 통해 월출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을 보고 체험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특히 월출산의 깃대종인 남생이를 특화해 생태관광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50억원으로 국비와 군비 50%씩 계획되고 있다.
■ 영산강 재자연화를 위한 국립하구센터 유치 = 영산강 하구의 자연성 회복사업으로 사업 주체는 환경부다. 영산강 하구는 하굿둑으로 인해 담수·해양 생태계가 단절돼 환경이 악화하고 있고, 영산호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자원 역할을 하고 있어, 하구역 수질 개선과 자연성 회복을 위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남도는 2021년 9월 지역발전을 위한 대선공약 정책과제로 채택해줄 것을 건의했으나 무산되면서 국립하구센터 건립은 미정인 상태다. 군은 환경부가 주관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영산강 하구 자연성 회복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영산강 하구 수생태계 복원사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 국도13호선 영암교차로 개선사업 = 덕진면 덕진교에서 영암교차로까지 1.3㎞ 구간에 대해 선형개량 등을 통해 진입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덕진교에서 영암교차로까지는 국도13호선 도로와 영암읍 소재지로 진입하는 도로가 입체교차로 형태로 조성되어 있기는 하나 커브가 심하고 진입로가 복잡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큰 상태다. 또 영암읍 소재지 및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로의 진입도로가 복잡하게 얽혀있으나 덕진교에서부터 도로 폭이 협소해 영암읍 진입에 따른 운전자들의 혼란이 잦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 스포츠텔 조성 및 가상현실(VR) 체험관 조성 = 스포츠텔은 영암읍 역리 94-4번지 일원 전천후게이트볼장 옆에, VR센터는 영암읍 역리 108번지 일원 트레이닝센터 1층에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20억원(국비 66억원, 군비 154억원)으로, 집약된 체육시설 인프라인 종합스포츠타운과 숙박시설을 연계해 전지훈련 특화 랜드마크를 만들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실내 가상현실 콘텐츠 구축을 통해 새로운 체험형 스포츠관광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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