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배 의원 18억4천675만4천원 '최다'

정운갑 의원 2천126만8천원 '최소'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영암군의회 2023년 재산변동사항 공개결과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03월 31일(금) 11:25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249명에 대한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한 결과 영암군의회는 박영배 의원이 18억4천675만4천원을 신고해 '최다'였고, 정운갑 의원이 2천126만8천원을 신고해 '최소'였다. 또 박 의원은 6억2천33만7천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고, 정 의원은 3천136만1천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또 지난해 마이너스 2천570만원을 신고했던 우승희 군수는 1억1천217만원으로 늘었다고 신고했으나 도내 22개 시장 군수 중 최저였다.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월 30일 전남도보를 통해 공개한 영암군의원들의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강찬원 의장은 1억6천876만6천원 늘어난 6억6천8만원을 신고했고, 고천수 의원은 4천18만2천원 늘어난 7억2천775만1천원을 신고했다.
고화자 의원은 1천200만8천원 늘어난 4억6천205만3천원, 박종대 의원은 2천782만5천원 늘어난 3억5천608만7천원, 이만진 의원은 1천424만3천원 늘어난 12억6천901만1천원, 정선희 의원은 649만4천원 늘어난 2억1천639만2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249명의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결과 평균 신고 재산은 7억5천여만원으로 전년(7억6천548만원)보다 1천152만원 줄었다.
재산총액별로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92명(37%)으로 가장 많았고,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신고자도 61명이나 됐다. 반면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것으로 신고한 대상자는 9명이다.
재산공개대상자 중 152명(61%)은 재산이 증가했고, 97명(39%)은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 증가 주요 요인은 부동산 등의 공시가격 상승, 예금 증가 등이다. 감소 요인은 지출 및 채무 증가, 신고 대상자 고지 거부 및 등록 제외 등이다.
재산 증감 액수별로는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증가가 55명(22%)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고, 1억원 이상 증가한 대상자는 52명이다. 반면 7명이 5억원 이상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했다.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신고한 재산 공개자 재산 변동 사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재산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직윤리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소득 대비 재산이 과다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 등에 대해 재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자금 사용 용도 등 재산 형성 과정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등록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의무자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완 명령,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취할 계획이다.
재산 등록 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변동사항 신고)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 사항을 다음 해 2월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같은 법 제10조(등록재산의 공개)에 따라 관할 재산 공개 대상자의 신고 사항을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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