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대상 무료 요충감염 검사 보건소, 4월 20일부터 어린이집 및 유치원 이용 영유아 대상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3년 04월 21일(금) 10:25 |
이번 검사는 검사용 핀테이프를 항문에 붙였다 떼어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수거된 검체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요조사 후 선정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6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 요충검사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검사테이프를 배부했다.
법정 제4급 감염병인 요충증은 기생충의 종류 중 하나인 유충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린이를 중심으로 유행하며, 전파력이 매우 강해 유아가 밀집해있는 집단에서 특히 발병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항문 주위를 긁은 손이나 옷, 침구류 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는 요충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항문 주위 가려움증, 피부염 등이 있으며 야뇨증, 복통, 설사가 유발되기도 한다.
보건소는 이번 검사 후 발견된 양성자를 대상으로 보건교육 및 무료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은 단체생활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요충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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