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육묘상 관주처리기술' 현장 연시회 개최

농업기술센터, 병해충 방제 횟수 감소 노동력 절감 신농법 소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05월 12일(금) 14:11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지언)는 4월 28일 수도작 시범사업 농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육묘상 관주처리기술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그로모어'로 불리는 육묘상 관주처리기술은 약효 지속기간이 90~100일에 이르는 노동력 절약(생력)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이다. 이앙 1~3일 전 살균제와 살충제, 영양제를 물과 희석해 육묘 1판당 400㎖를 흙에 뿌린(관주 처리) 다음 본답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병해충 방제 횟수를 줄여 농번기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신농법이다.
육묘상 관주처리기술은 조생종의 경우는 모판 1회 처리, 중만생종의 경우는 모판 1회 처리 후 출수기 1회 방제로 잎·목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물바구미 등 주요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나아가 이 방식은 8% 이상 쌀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전남쌀 500㎏/10㏊ 달성을 위한 안성맞춤 기술로 관심을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병해충 방제 시간과 횟수를 절감하는 생력 방제체제 정착을 위해 기술보급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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