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지원센터' 삼호읍에 개소

군, 대불종합체육공원 내 외국인주민 안정적 정착 지원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05월 19일(금) 10:50
'영암군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5월 13일 삼호읍 대불종합체육공원 내에 문을 열고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양복완 세한대 부총장, 외국인모니터링단원 등 외국인주민 50여명이 함께 했다.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영암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비율이 2023년 1월 등록외국인통계 기준 12.7%로 전남도 평균 2.4%와 대비해 높은 수준임을 감안한 것이다.
최근들어서는 코로나19 규제 완화와 조선업 호황, 농촌인력 수요 등의 영향으로 영암에 이주노동자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외국인주민 정책이 요구되고 있어 이번에 개소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주민들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의 '외국인주민 등 거주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원을 확보해 모두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육실·상담실·쉼터 등을 갖춘 외국인주민 공간을 마련했다.
외국인주민 민관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센터는 민간단체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외국인주민에게 교육·상담·통·번역 서비스 제공과 문화·체육·네트워크 지원 등을 담당한다.
센터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세한대학교가 운영한다. 센터 이용 안내는 전화(061-470-6357~8)이다.
한편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영암군 외국인주민 모니터링단원' 2분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외국인주민이 공감하는 정책 발굴을 위해 외국인주민 지원사업 설명과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
우승희 군수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선주민과 이주민이 소통하는 공간, 외국인주민에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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