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충북 보은장사대회 2관왕

김민재 백두장사 이어 단체전 우승…총 72회 타이틀 금자탑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05월 26일(금) 10:17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은 5월 19~23일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김민재가 백두장사에 오르고, 단체전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 2관왕을 달성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단체전 결승전에서 라이벌 울주군청(감독 이대진)과 막판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차민수 장사의 포효로 4:3으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단체전에서만 두 번째 타이틀이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에 앞서 열린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백두급 선수 3명이 모두 8강에 오르며 국내 중량급 씨름 최고 강팀임을 과시했다.
백두장사 김민재
특히 이 가운데 결승에 오른 김민재 장사는 수원특례시청 서남근을 3:0으로 압도하며 개인 통산 5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밖에 최성환이 한라급 2위, 차민수가 3위, 최정만이 금강급 3위, 윤성민이 백두급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 대회 2관왕을 추가해 총 72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장사 59회, 전국체전 금메달 4개, 단체전 우승 9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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