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어가는 해외 인문학 탐방'

영암지역 중학생들, 일본 오사카 교토서 영암의 흔적 찾기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06월 02일(금) 11:23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표)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 동안 영암중, 영암여중, 신북중, 영암서호중, 영암도포중, 소림학교 등 3학년 학생 및 인솔교원 110명을 대상으로 '2023 영암 중학생 해외인문학탐방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외인문학탐방은 일본 오사카와 교토지역 일대에서 진행됐다. 백제왕 신사 및 왕인묘 등을 방문해 왕인박사 정신을 계승하고 영암지역 역사 이해도를 높이는 체험으로 이뤄졌다.
또 고베 메모리얼 파크, 메리켄 파크 등을 방문해 방재 관련 체험 시설, 일본 문화의 특색을 볼 수 있는 동대사, 청수사 등을 탐방하고, 한·일 문화의 연결성과 특수성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하는 등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영암군의 후원으로 진행된 일본 해외역사문화체험은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1차로 진행됐으며, 2차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3차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왕인박사의 자랑스러운 후손인 영암 학생들이 일본 속에서 왕인박사와 영암의 자취를 직접 밟아보고, 지역과 세계 속에서 보다 밝은 미래를 살아가기 위한 계기를 제공하기위해 기획됐다.
해외인문학탐방에 참여한 영암중의 한 학생은 "너무나 기대했던 체험활동인데 기대만큼 새롭고 재미있었다. 일본과 영암지역의 비슷한 점이 생각보다 많아서 신기했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다른 점들을 찾아보고 비교해보면서 문화의 다양한 면을 생각해 보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광표 교육장은 "이번 해외인문학탐방으로 영암의 학생들이 일본 속 영암의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지역 정체성 함양 및 왕인박사 정신을 계승하는 영암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역사문화체험을 통해 영암 중학생들의 견문 확대 및 글로벌 마인드 제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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