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봉행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23년 06월 02일(금) 11:57 |
이날 오전 11시 월출산 도갑사 대웅보전 앞 마당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강찬원 의장, 신승철, 손남일 도의원, 최광표 교육장, 김종득 경찰서장, 윤강열 소방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보현거사회 이상규 회장, 도갑사여신도회 김오님 회장, 영암포교사회 김주영 회장을 비롯한 불자, 관광객 등이 함께했다.
이날 법요식은 사물전타를 시작으로, 개회사,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삼귀의례, 우리말 반야심경 봉독, 육법공양(향, 연등, 차, 과일, 백미), 도갑사 여신도회원으로 구성된 문수회 김오님 회장의 부처님탄신 찬탄경문 봉독, 내빈 소개 및 관불, 헌화, 장학금 전달, 수관 주지스님의 봉행사, 이상규 거사회장의 환영사, 축사, 영암불교대학 제12기 김훈길 학생회장의 발원문, 공지사항,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금 전달에서는 영암고에 재학중인 이해성 학생을 비롯한 6명의 고등학생과 10명의 중학생, 16명의 초등학생, 2명의 특수학교 재학생들에게 각각 10∼30만원이 지급됐다.
수관 주지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 지혜와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는 뜻깊은 날에 지혜로운 마음과 자비로운 행동을 담아 공동체의 가치를 복원하고 삶의 텃밭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마음 속 연등을 밝혀 진정한 환희심을 경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갑사 신도회는 법요식을 마친 불자들에게 점심공양으로 대접했다.
한편 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금정면의 대한불교조계종 법흥사와 군서면의 월암사, 삼호읍의 축성암과 관음사, 신북면의 망월사 등 영암 관내 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