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황폐화 미국흰불나방 방제 비상

군, 왕벚나무 등 도로변 가로수 방제작업 등 적극 대응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08월 18일(금) 10:54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미국흰불나방이 급속도로 퍼져 주요 도로변 왕벚나무 등 가로수가 황폐화되고 있어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흰불나방은 나무의 줄기만 남기고 잎을 모두 먹어 치우는 벌레로, 나무의 성장에 지장을 주거나 그을음병 등을 유발해 산림 및 녹지대에 피해를 주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왕벚나무를 포함한 지역 전체 가로수에 대한 방제작업에 나섰다.
특히 1차 방제를 마치고 나면 10일의 격차를 두고 2차 방제에 나서는 등 미국흰불나방 피해가 없도록 동원할 수 있는 지역자원을 모두 투입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미국흰불나방 같은 병해충으로 군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방제를 마쳐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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