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막걸리, 쌀·고구마 맥주 등 출시 가시권

군, 삼호주조장과 전통주 개발 업무협약 체결 시음회도 개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08월 25일(금) 13:43
영암군의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로 만든 막걸리와 쌀과 고구마로 제조한 수제맥주 출시가 임박했다.
군은 8월 17일 군청 낭산실에서 삼호주조장과 '영암군 대표브랜드 전통주 개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주와 수제맥주 시음회도 열었다.
군과 삼호주조장은 이날 협약에 따라 ▲전통주 개발 협력 강화, ▲전통주 산업 성장·발전 기반 마련 등에 나선다.
특히, 오는 9월 15~17일 열릴 영암 무화과 축제에서 막걸리 등 전통주 시음행사를 열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 영암군민의날 행사에서 정식으로 영암 전통주를 출시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후 군청 구내식당에서는 전통주와 수제맥주 시음회가 열렸다.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임정빈 농협 영암군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음회에서는 삼호주조장 이현진 대표가 무화과를 이용해 제조하고 있는 막걸리를, 무등산브루어리 윤현석 대표가 영암쌀과 고구마로 만든 수제맥주를 내놓아 그 빛과 향, 맛을 놓고 각자의 느낌을 공유했다. 또 시음장 한쪽에서는 막걸리와 수제맥주 이름 붙이기 투표도 이뤄졌다.
우승희 군수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영암 대표 술이 전국에 알려지고, 농가는 술 재료인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면서 소득을 올리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자"며 "오늘은 농사지어서 잘 사는 영암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즐거운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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