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영암달빛축제&뮤직페스티벌' 개최

군, 26~27일 영암읍서 달빛가요제…거미 김경호 등 초대가수 공연도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23년 10월 13일(금) 11:49
'2023 영암달빛축제&뮤직페스티벌'이 9월 26~27일 이틀간 영암읍에서 열려 주민과 향우, 관광객들이 월출산에 가득 찬 중추절 보름달과 함께 영암의 낭만·청춘·열정을 만끽했다.
달뜨는 월출산의 달빛을 주제로 첫선을 보인 이번 행사는 26일 영암읍 오거리에서 달빛축제가 진행됐다. 차 없는 거리와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이날 행사에는 노래와 춤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명절을 앞둔 지역사회의 축제분위기를 달궜다.
행사장을 찾은 1천여명의 인파가 도로 한 가운데 마련된 70여개 탁자와 거리를 가득 채웠다. 이들은 주최 측이 제공한 홍보물에 적힌 전화번호를 이용해 행사장 주변 가게와 플리마켓 등에서 통닭과 안주 등 주전부리를 주문했고, 덕분에 영암읍 상가와 상인들은 모처럼 활기를 띠며 손님과 주문 맞이에 분주했다.
군은 현재 제작 중인 지역대표 수제맥주 시음회를 열었고, 영암축협은 영암한우육포 시식회 등을 더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27일에는 '달빛뮤직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종합운동장에서 달빛가요제가 열려 사전 예선을 통과한 10팀개 팀이 열띤 경연을 벌여 3시간 동안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요제 대상은 경기도의 조중연씨가 차지했고, 대구 양윤미씨가 금상, 서호면 이준용씨는 은상을 수상했다. 가요제 입상자들은 10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열리는 '2023 월출산 국화축제' 무대에서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열린 달빛가요제에는 거미, 김경호, 경서예지, 류지광 등 초대가수 공연이 열려 보름달과 월출산을 배경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한편 군은 영암읍민들의 즐거움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 차례 더 달빛축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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