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빛으로 피어나다!'…'2023 월출산 국화축제' 내일 개막 오후6시 김창조 야외공연장 '달빛폭포' 점등식…국화꽃길 달빛산책 등 41종 프로그램 다채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23년 10월 27일(금) 11:28 |
'국화, 빛으로 피어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월출산 氣찬랜드를 중심으로, 옛 농관원 어울림복합센터 부지와 읍성 공영주차장, 삼성슈퍼 등에 국화조형물 357점과 국화화분 4만2천점 등이 배치, 1억송이 가을 국화의 향연 속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4개 부문 25종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새로운 영암군 캐릭터인 '남생이', '달토끼', '월출산' 등이 구름다리 조형물과 함께 월출산 氣찬랜드 입구부터 관광객을 맞이한다.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가야금산조기념관, 야외공연장, 물놀이장, 김창조 생가터 등의 공간에는 'Fall in Love 영암', '미리 merry Christmas!' 등을 테마로 국화 24만여점을 배치해 오색 국화향으로 가득 채워진다.
또 축제 주제인 '빛'에 맞춰 氣찬랜드 물놀이장에는 '달빛 폭포'를 일루미네이션 조명 장식으로 연출하고, 축제장 곳곳에 특색 있는 야간 포토존과 조형물 등을 설치함으로써,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주간에는 국화의 빛과 향에 취하고, 야간에는 이색 조명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1억송이 국화 향연 속에 펼쳐질 프로그램은 기획·공연행사 18종, 참여·체험행사 10종, 홍보·판매행사 4종, 전시행사 3종 등 4개 부문 25종에 달한다.
기획·공연행사로는 힐링 음악회(10월 28일 오후5시∼6시)와 달빛 폭포 점등식(10월 28일 오후6시), 거리공연(마술, 버블), 정원 버스킹, 달빛 콘서트(10월 29일 오후4시), 드론 라이팅쇼(10월 29일 밤9시), 보이는 라디오 ‘영암방송국’, 가야금 창작 초연작품 공연(10월 31일 오후4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낭주골 음악회(10월 31일 오후3시), 氣찬 경로당 건강백세 한마당 축제(11월 2일 오후1시), 국화 버스킹, 달빛 수제맥주 페스티벌(11월 3일 오후6시 영암읍 오거리), 가을 음악회(11월 4일 오후3시), 국화 콘서트(11월 4일 오후4시), 우리 소리, 춤추는 달빛(11월 5일 오후3시), 우리춤 공연(11월 10일 오후3시), 낭만 트로트 낭만콘서트(11월 11일 오후3시), 국화꽃 춤사위 ‘봉산탈춤’(11월 12일 오후3시) 등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체험행사로는 기찬묏길 걷기대회(11월 4일 오전10시), 국화꽃길 달빛산책(11월 4일 밤7시), 월출산 감성피크닉존, 국화 오감체험존, 캐리커처 드로잉, 추억의 교복체험, 영암 캐릭터 친구들, 달마지쌀 떡메치기 체험, 국화 스탬프투어, 국화 즉석사진 인화 등이 준비되어 있다.
홍보·판매행사로는 영암 향토음식판매관, 영암 농·특산품 판매관, 영암 100경 사진 전시, 국화 분재 전시 및 판매 등이 있으며, 전시행사로는 국화 전시와 일루미네이션 ‘달빛폭포’, 국화 달빛 포토존 등이 준비되어 있다.
군 문화관광과 신환종 과장은 “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드론 라이팅쇼'는 오는 29일 제48회 영암군민의 날 전야제 행사와 연결해 영암 최초로 진행하는 행사로, 월출산과 달빛을 배경으로 영암의 밤을 역동적으로 수놓을 드론 쇼가 펼쳐진다”면서, “축제기간 관람객들의 편의와 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안내소를 운영하고, 의료서비스, 아기쉼터, 유모차·휠체어 대여, 미아 방지 밴드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과장은 이어 “원활한 주차·교통, 행사장 먹거리 위생 점검, 바가지 요금 등도 꼼꼼히 관리해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를 선보이겠다”면서, “남도 대표 가을 축제답게 1억송이 가을 국화와 주·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가득한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불편함 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