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미술인들, 향토문화유산에 새 생명 불어넣다' 하정웅미술관, 10월 27일부터 '영암의 문화유산展' 개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3년 10월 27일(금) 12:02 |
김기찬(도갑사 오층석탑 45X45X180cm 조합토 2023) |
'2023 월출산 국화축제'와 제48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 등에 맞춰 열리는 '영암의 문화유산전'은 월출미술인회(회장 정선휘)가 지난 2017년부터 기획한 '영암, 시간을 걷다' 시리즈 가운데 7번째 전시회다.
월출미술인회 회원들은 영암군의 향토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워크숍을 거쳐 작업한 공유물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영암 미술인들의 작품은 다양한 미술 장르로 영암의 문화유산을 재해석해 그 가치를 높이며 미술관 기획전시실과 창작교육관 1전시실에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립공원 월출산과 국보인 월출산마애여래좌상은 회화로, 보물인 성풍사지오층석탑과 엄길리 매향명은 각각 도자기와 사진으로, 지방민속자료인 쌍계사지 장승은 조각·회화·LED로, 영암의 상징인 달은 설치미술로 재탄생했다.
이번 '영암의 문화유산展'에는 월출미술인회 정선휘 회장을 포함해 총 26명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전시를 준비하며 지역 미술인들의 고향에 대한 애정과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전시 관람을 통해 재해석된 향토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인하고 지역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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