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영암 마을 만들기 경진대회' 개최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영암 7개 마을 계획 발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11월 17일(금) 11:31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11월 15일 월출산 기찬랜드 내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희망 영암 마을 만들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미암면 호음마을, 덕진면 장등마을, 시종면 월롱1리 등 7개 마을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마을발전을 위한 마을계획 등을 발표했다.
마을주민 80여명의 열띤 응원 속에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의 마을계획은 주민들이 모여 마을자원을 발굴하고 발전과제를 도출해내는 공동체 프로그램 '마을현장포럼'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다.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8월부터 9월까지 21회(마을별 3회)에 걸쳐 마을현장포럼을 진행했고 7개 마을주민들과 함께 나주 이슬촌마을, 함평 보여리마을을 찾아 마을경관 조성, 주민갈등 해소 등 마을 만들기 사업 내용을 둘러봤다.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김민숙 팀장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인 마을만들기사업에 주민들의 참여열기가 대단했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주여건 저해요소가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7개 마을이 내놓은 추진사업 중 마을회관 리모델링사업이 공통적으로 제시됐고, 마을길 정비, 공동주차장 마련 등 생활여건 개선에 대한 욕구가 많았다.
시종면 세원마을 고숙희 이장은 "마을회관은 마을사람들이 식사를 함께 하고 회의 또는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장 중요한 장소다. 그러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펼치기에 좁고 건물구조나 노후화 등 편의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 강평년 목포대 교수, 송경환 순천대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세원마을, 월롱1리, 월롱2리, 장등마을, 호음마을 등 5개 마을이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은 2024년 마을만들기사업을 순차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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