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면 장선리 일원에 딸기·토마토 스마트 농업단지

군, 농식품부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 선정

국비 140억 등 200억 투입 2026년까지 임대형 스마트팜 등 조성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12월 01일(금) 10:26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에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 200억원(국비 1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스마트팜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영농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기본 3년간 임대 후 평가 등을 거쳐 최대 3년간 연장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사업을 신청한 10개 시·도(시·군)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영암군을 포함해 충남 서산, 경북 예천군 등 3개소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영암군은 사업 부지가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해 있어 관리와 영농기술 제공이 용이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전남도는 영암군 덕진면 장선리 일원에 2026년까지 임대형 스마트팜(4.3ha)과 지원센터, 선별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배 품목은 청년들이 선호하고 소비 수요가 높은 딸기, 토마토, 샐러드용 엽채류, 파프리카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이 농촌에서 창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청년이 자본 없이도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종잣돈을 마련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갖추고 단지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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