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항암쌀'을 아시나요?"

영암낭주농협, 유기농 탄소치유농법 재배 176톤 첫 수확

생산량 90% 이상서 항암 기능성 성분 기준치 이상 확인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3년 12월 08일(금) 11:16
영암에서 '기능성 항암쌀' 176톤을 첫 수확했다.
해양심층수에서 추출한 미네랄을 활용해 유기농 탄소치유농법으로 재배한 '기능성 항암쌀'은 일반쌀보다 항암효과가 있는 파이토케미컬 수치가 높아 인기리에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영암군과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은 기능성 항암쌀 계약재배를 위해 친환경 벼 재배단지 30.8㏊를 시범 선정, 19농가를 참여시켰다.
지난 7월 재배농가교육을 실시하고, 공급계약을 체결한 다음, 8~9월 시범재배단지에 이온 미네랄을 살포했다.
영암낭주농협은 지난 10월 재배농가와 관계자가 참여하는 선진지견학을 실시해 재배 노하우도 공유했다.
그 결과 수확한 영암 기능성 항암쌀에 대해 11월 성분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산량의 90%가 넘는 양에서 항암 기능성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고 군과 낭주농협은 밝혔다.
이에 따라 판매를 맡은 자연드림은 영암에서 생산된 유기농 항암쌀 전량에 대해 시중 유기농쌀 수매가의 110% 수준으로 매입했고, 아이쿱생협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기능성 쌀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내년 예산에 관련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편성하는 등 재배면적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항암쌀 등 다양한 기능성쌀 생산을 확대해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농가소득도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 전남지역에서 기능성 쌀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한 곳은 영암군을 포함해 해남, 신안, 구례, 곡성군 등이며, 이 가운데 농자재 비용을 100% 전액 지원한 곳은 영암군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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