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치기하던 60대 남성, SUV 치여 사망

자른 나뭇가지 싣던 중 사고

박서정 기자 yanews@hanmail.net
2024년 03월 21일(목) 19:18
영암읍 한 도로 부근에서 가지치기를 하던 60대 남성이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18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7분경 영암IC 인근 광주 방면 편도 2차선 도로에서 SUV차량을 운전하던 39살 남성 A씨가 63세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가지치기 작업을 마치고 화물차 적재함에 자른 나뭇가지를 싣고 있던 중 차선을 변경하던 A씨의 차량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알렸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고, “작업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선변경 중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서정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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