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괴물’ 김민재, 통산 9번째 장사 등극

백두장사 8회, 천하장사 1회
결승전서 임진원에 3-0 승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2024년 05월 02일(목) 13:30
영암군민속씨름단의 간판 김민재(22)가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하며 개인 통산 9번째 장사에 올랐다.

김민재는 지난 26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2차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임진원(32‧의성군청)을 3-0으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첫 번째 경기에선 김민재가 들배지기로 승리한 후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왼배지기와 들배지기로 상대를 넘어뜨리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재는 백두장사 8회와 천하장사 1회 등 개인 통산 9번째 장사 타이틀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6개월 만에 백두장사에 올라 기분이 좋다. 팬들과 가족을 비롯해 응원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지난해 추석부터 허리 부상에 시달렸는데 재활훈련으로 몸이 많이 회복됐다. 남은 대회서도 좋은 성적 거두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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