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낳으면 영암군이 키운다’ 영암아이종합계획 발표

7개 분야 49개 사업 추진
5년간 2천900억 투입

박서정 기자 yanews@hanmail.net
2024년 05월 02일(목) 16:54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위원회’가 4월 29일 군청에서 심의회를 열고,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5개년 종합계획(이하 영암아이종합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영암아이종합계획에는 ‘군민이 낳으면 영암군이 키운다’를 기치로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육아환경조성 ■교육 ■경력단절 여성 지원, 7개 분야 49개 사업이 담겨 있다.

결혼 분야 세부사업으로는 영암군은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공주택 300호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행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 및 특강을 운영해 자녀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부모로서 역량을 키우고 양육 방법을 배우는 교육을 지원한다.

임신 분야는 영암군은 남임부부 진단 및 시술비 지원,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시행 중에 있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임신 및 영아기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도 추진한다.

출산 지원 정책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영암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산모의 건강회복과 신생아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출생아 당 최초 1회 200만원의 첫만남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다.

육아 정책으로는 출산과 양육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12~84개월 아동 1인당 월 6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정책을 추진 계획 중이다. 이어 군 소속 직원 자녀(0세~5세) 대상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 지역돌봄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영암읍 어린이문화센터에, 삼호읍 가족복합센터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준공 중이다. 또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인문계고 4개교에 교화 심화학습, 진로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성화교에서는 자격 취득 프로그램 등을 운영 지원한다.

2028년까지 영암군 17개 부서가 2,924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사회가 함께 영암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구조를 정착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심의회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의 위촉을 받은 위원회 위원들은, 영암아이종합계획의 분야·사업별 내용을 공유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하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논의했다.

영암 아이종합계획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5/4일 왕인문화유적지에서 열리는 ‘Book적북적! 영암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에 선포된다.
박서정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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