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신 100년의 세월!”

松園 문창집 선생 상수연 개최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4년 05월 16일(목) 14:57
남평문씨 애송당 종중은 5월 11일 영암읍 장암리 마당바우 복지회관 광장에서 100세를 맞은 송원 문창집 선생의 상수연을 개최했다.

장암마을 주민과 일가친척이 선생의 공로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잔치에는 우승희 군수와 신승철 도의원, 고화자, 정선희 군의원을 비롯한 마을 주민 일가친척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영암문화원 기찬풍물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약력소개, 가족소개, 헌수, 기념패전달, 장암출신 무용가 문치빈 씨의 무용공연, 태평무공연, 품바공연 및 색소폰연주, 노래자랑, 행운권추첨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동덕여대 대학원장을 지낸 문영오 박사가 송원공의 100세를 기념해 축하 휘호를 족자로 만들어 전달했다.

한편 1925년 장암마을 애송당 종가에서 문영옥·윤난임 부부 사이에서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문창집 선생은 청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46년 영암초등학교 교사로 발령, 여러국민학교를 거친후 1955년 교감으로 승진했으며, 1969년 교장승진 후 1991년까지 22년 동안 영암동, 영암학신, 영암군서북, 영암동초등학교 등 교장으로 봉직, 46년의 교직을 마무리하고 정년퇴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1945년 조순현 여사와 혼인한 문창집 선생은 슬하에 3남4녀를 두고 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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