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탄소중립 시범사업 교육 실시

논물관리로 메탄 발생 줄여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4년 06월 20일(목) 15:54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12일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시범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업에서의 탄소배출 최소화를 위해 중간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등 논물관리 실천으로 토양에서 메탄 발생을 줄여 벼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켜 양분과 수분 흡수율이 높아져 쓰러짐(도복)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지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영암농협은 2023년부터 2년째 미국 친환경마켓으로 쌀을 수출하는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 참여자를 대상으로 논물관리를 이행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등 증빙자료를 스마트폰으로 이행점검용 사이트에 접속해 등록하는 농가에게는 헥타당 최대 31만원의 이행활동비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서영암농협은 현재 130ha의 규모의 집적화단지에 머물지 않고 인근 친환경 단지까지 확대 해 300ha까지 단지를 조성 할 계획”이라며, “7월 초에는 저탄소 인증 심사까지 예정돼 있어 농협과 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사회적 책무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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