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찬랜드 매력한우명품관 이경재 대표, 10년째 선행 화제

영암영애원 아이들 식사대접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4년 07월 04일(목) 15:46
매력한우명품관 이경재 대표가 아동복지시설인 영암영애원의 전체가족들을 위해 10년째 격월로 초대해 식사 제공을 하고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의 선행은 지난 2014년 7월 1일 명품관이 개업하면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특히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을 때에도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초대해 식사대접을 했을 뿐만 아니라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음식을 포장해서 영애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10년간 그가 제공한 음식으로는 불백, 삼겹살, 갈비, 한우 등 식당 주요 매뉴를 60여차례 이상 제공했으며, 식사 초대 이외에도 쌀, 수박, 사골육수, 등뼈 등 모두 5천만원 이상 상당의 먹거리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때로는 한우를 선물해준 지난 5월 어린이날을 꼽았다.

지난 7월 1일 영암 영애원에서는 ‘후원 10주년 감사’ 깜작 이벤트를 열고 각자 그간 고마운 마음을 롤링 페이퍼에 담아 감사케익과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이경재 대표는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지역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밥 한끼 나누는 것이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10년전 마음 그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부모의 마음처럼 영애원 아이들을 자식같이 생각하고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 세월 동안 열심히 달려왔는데 오늘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서 앞으로의 10년을 또 열심히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을 아이들이 준 것 같다. 앞으로도 후원할테니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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