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신문, 2024년 독자위원회 개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4년 08월 29일(목) 16:26 |
이날 회의에는 이병영 영암군민신문 대표이사가 좌장으로 참석했고, 장진선(전 군서면청년회장), 박윤길(전 금정면청년회장), 김원진(덕진방범대원), 박종길(전 영암군연합청년회장), 김광중(영암군축구협회 전무이사), 이광중(전 시종면자율방범대장), 장권학(영암군연합청년회 재무국장), 조승완(전 영암청년회장)이 독자위원으로 참여했다.
■ 김원진 위원
“군이 수제맥주 산업에 뛰어든 점을 비판한 기사는 수긍이 많이 갔다. 수제맥주 열풍이 불었던 것도 꽤 오래됐고, 영암군보다 한발 앞서, 더 큰돈을 들여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들도 하나둘 손을 떼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방치된 대동공장을 활용한다는 것은 찬성하나 왜 하필 사양길로 접어든 수제 맥주를 만드는 제조장으로 쓰려고 하는 지 군민으로서 안타까웠는데, 군민신문에서 문제점들을 잘 짚어줬다”
■ 김광중 위원
“영암이 지역소멸 위기에 봉착한 만큼 내 고장 영암을 지키려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유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 공청회에 참여해 보면 군청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을 많이 시행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작 청년들은 어떤 정책이 있고 우리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영암군민신문에서 청년을 위한 소식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해줬으면 좋겠다”
■ 장진선 위원
“아이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이다 보니 교육 정책이나 학교 이슈들에 집중하게 되는데, 매번 학교 통폐합, 폐교 위기, 학생 수 감소 같은 기사들만 보게 되어 안타깝다. 나도 영암에서 나고 자랐지만 요즘처럼 마을에 아이들이 없던 적은 없었다. 주변에 보면 아이들은 많이 났던데, 중학생만 되면 다 목포나 광주로 보내더라. 영암이 미래를 꿈꾼다면, 영암에서만 교육 받고 자라도 충분히 자리 잡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군에서 조성해줬으면 한다.
■ 조승완 위원
군민신문 지역기자 활동 전부터 신문을 봐왔던 독자로서군민신문이 17주년을 맞이해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저나 다른 독자들도 공감하겠지만 올해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핸드폰으로 볼 수 있는 전자신문을 카톡으로 받고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군정 소식들을 접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가독성도 좋아진 것 같다.
■ 박종길 위원
군민신문이 지역 내 인지도가 가장 높은 이유는 다른 신문사에서 쉽게 다루지 못하는 지적 기사를 자주 다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허나 지적기사 빈도 수가 너무 많다 보니 우리가 사는 지역에 안 좋은 이야기로만 이슈화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했다. 지역의 긍정적인 이슈들도 균형있게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위원들의 이야기를 청취한 이병영 대표이사는 ”지금의 영암군민신문이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지역 현안에 대한 냉철한 시각과 권력에 유착하지 않고 잘잘못을 확실히 가려내는 판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위원분들께서 주신 의견들 모두 참고해 더 나은 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같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