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낚는 짜릿한 손맛 느끼러 영암으로 오세요 전국 하루 평균 110명 찾아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
2024년 10월 10일(목) 15:26 |
평소 이 지역은 항만구역으로 조업이 금지돼 있지만, 어민 소득증대,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영암군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허가를 받아 일반인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에서 삼호 갈치낚시터 개방 소식을 들은 전국 낚시동호인과 젊은이 등 하루 평균 110여 명, 총 3,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장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도시와 가까운 밤바다에서 운치 있는 조선소의 야간 불빛을 조명 삼아 은빛 갈치를 낚아 올리는 낭만에 취하고, 묵직하면서도 짜릿한 손맛에 반한 이들로 문전성시가 따로 없다.
영암군에서 갈치낚시를 하려면 삼호소형어선물양장에 주차하고, 갈치낚싯배 선주의 소개를 받아 바다로 나가면 된다.
낚시는 오후 5시~새벽 5시까지 할 수 있고,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선상 음주와 흡연 등 위험 행위는 금지된다.
영암군은 갈치낚시터 개방에 앞서,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합동을 낚시 어선 13척의 안전 점검을 마쳤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합동단속 등을 실시해 안전한 갈치낚시터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삼호 앞바다를 안전하고 낭만 있는 낚시터, 가을철 대한민국 대표 갈치낚시터로 가꿔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