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 크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4년 11월 07일(목) 13:33 |
영암읍 서문로7 번지에 개점한 ‘장산리푸줏간은’ 덕진면 장산리서 축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농가가 창업한 식육식당이다. 한우 물회, 한우 생고기 및 육회 비빔밥, 한우 차돌된장찌개, 한우육개장, 한우 육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직접 키운 한우를 식재료로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하고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식당을 찾아간 <영암군민신문> 취재진의 평가는 일단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니 ‘대박’ 나는 일만 남은 것 같다. 서남역로 11번지 2층에 개점한 ‘촌스토랑’은 7년 전 서호면으로 귀농해 스마트 팜 기술로 토마토 재배에 성공한 ‘촌스러운 토마토’ 농가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직접 기른 토마토를 비롯해 대봉감, 무화과 등 지역의 식재료를 이용해 해산물토마토파스타, 어란파스타, 가든샐러드, 루꼴라 프로슈토 피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농가는 시설하우스에 ICT를 활용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철저한 환경관리로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한다. 지역에서 생산되고 품질 또한 월등한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들이어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니 반가운 일이다.
‘먹거리 콘텐츠 육성 종합계획’의 하나인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는 앞서 지적한대로 청년농가들의 참여가 특히 기대되고 있는 사업이다. 그만큼 영암군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중요하다할 것이다. 영암군은 그동안 청년몰과 매일시장 등에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해왔으나, 아쉽게도 아직 성과가 두드러진 바 없다는 점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라도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업체 스스로의 힘에만 맡기기에는 영암군과 특히 영암읍이 처한 현실이 너무 열악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창업자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수시로 파악해 대책을 찾도록 지원해야 한다. 군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 또한 필수적임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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