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축협, 소 이력제 부문 장관상 수상

사육유통단계 이력관리 우수
유통 투명성 높여 대응 제고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2024년 12월 26일(목) 13:19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축산물이력제는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가축(소·돼지·닭·오리)의 사육부터 도축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방지 등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여 축산식품 사고 발생 시 관련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는 사육·유통단계 이력 관리 이행실태를 평가해 제도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총괄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협경제지주가 평가한다.

소 이력제 이행실태 평가는 사육 규모별 위탁기관을 6개 그룹으로 나누고 이력 정보 일치율, 기한 내 전산 신고율, 업무관리 실태 등 항목을 평가해 합산된 점수로 그룹별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 가 그룹에서 목포무안신안축협이 1위(장관상·시상금 100만 원)를, 영암축협이 2위(장관상·시상금 70만 원)를 차지했다. 전남낙협과 강진완도축협이 업무관리 우수기관(시상금 20만 원)으로 선정됐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4개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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