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乙巳年 새해 새다짐 꼭 실천 옮겨야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5년 01월 09일(목) 16:24 |
우승희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지역 곳곳에 혁신의 뿌리를 튼튼하게 내린 만큼 2025년은 그 꽃을 활짝 피우는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사람과 자연, 미래가 어울리는 혁신 영암이야말로 영암군을 풍요롭게 하는 길”이라고 강조한 우 군수는 “영암만의 가치 재창출과 생활인구의 확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암, 똑똑한 스마트 행정, 군민과 함께하는 협치를 핵심 키워드로 혁신의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생활인구 확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인구정책을 모든 군정의 우선순위에 두겠다”면서, 영암을 제2의 고향처럼 여기는 디지털 영암군민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맞춤형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여 관계인구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영암 한 달 살기’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영암의 매력을 선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는 민선 8기의 사실상 마지막 해이다. 우 군수의 새해 다짐들이 모두 실천되고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은 그래서 더 간절하다.
흔히 쓰는 ‘을씨년스럽다’는 말의 연원은 1905년 을사년이라 한다. 일제 강압에 의한 을사늑약 체결 뒤 그날의 원통함을 ‘을사년스럽다’로 표현했고, 이 말이 날씨에 차용되어 쓰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뜬금없는 비상계엄령 여파로 을씨년스럽게 시작된 2025년 을사년은 세계사적으로나 국내외 경제적으로도 시름의 한해가 될 공산이 크다. 그만큼 우리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깨어있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모아져야 함은 지난 연말 친위쿠데타를 맨손으로 막아낸 온 국민의 역량에서 이미 확인한 바 있다. 격동의 새해 진정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거듭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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