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신선·안전한 친환경 학교급식 제공

영암군, 14억원 규모 학교급식 차액 지원 사업 시행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03월 13일(목) 11:10
영암군은 새 학기를 맞아 지역의 아동과 학생들에게 차질 없는 친환경 학교급식 제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4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Non-GMO 식재료 차액 지원사업’으로 5천700여명의 지역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 중이다.
급식 공급처는 소규모, 원거리 학교를 포함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83곳에 달한다.

급식 품목 중 친환경 농산물은 주요 45개 식재료를 포함해 다수이고, 비유전자조직식품(Non-GMO)도 간장·된장 등 14개 품목이다.
영암군은 올해 2월 원활한 학교급식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공급업체 모집에 나서 영암농협, 삼호농협, 서영암농협 등을 선정했다.
세 농협은 현재 학생 수가 적거나 거리가 먼 학교 등 채산성이 낮은 급식처에도 안정적으로 식재료를 공급하며 영암군의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영암쌀 고구마 방울토마토 등에 계약재배 방식을 도입해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소득을 제공하면서 지역의 탄소발자국도 줄이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 농산물의 학교급식 비중을 2023년 36%에서 2024년 42%까지 높인데 이어 올해 5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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