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 드론 활용 산불 감시단 운영

주 1~2회 정기 순찰 진행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04월 10일(목) 15:14
영암소방서(서장 김재승)는 최근 5년간 봄철 야외 및 임야 화재가 전체 화재 발생 비율의 37.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산불·임야화재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특히 봄철 건조기인 청명·한식 기간 산불 예방을 위한 특수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영암소방서는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주 1~2회 이상의 정기적인 드론 순찰을 통해 산불 취약 지역과 임야 화재 위험 지역에 대한 공중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드론 감시단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중 드론 교육을 이수하고 관련 자격을 보유한 전문 인력들로 구성됐다.

감시단은 영암지역 읍·면·리 일대를 대상으로 예방 순찰을 펼치고, 화재 징후 발견 시 즉시 주민을 계도하는 한편, 지역 마을 방송을 통해 산불 예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드론 감시단의 계도 활동 및 성과를 지역 언론 등을 통해 널리 알리고, 이를 모범 사례로 적극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승 서장은 “드론 감시단 운영을 통해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4335098082
프린트 시간 : 2025년 04월 17일 22: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