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낭주농협, 신소득작목 단호박 보급 본격화

모종 6만5천주 농가에 보급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나서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04월 17일(목) 13:57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이 지난 14일 단호박 모종 6만5천주를 지역 30여 농가에 공급하며 신소득 작목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공급은 기후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낭주농협은 지난 3월 농가 소득 다변화를 위한 단호박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모종 공급을 통해 교육과 재배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작목 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단호박은 저장성이 우수하고 소비 수요가 꾸준하며 기후변화 대응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암 지역은 재배에 적합한 토양과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수확이 기대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처음 해보는 작목이라 걱정이 있었지만 농협에서 교육부터 모종까지 챙겨주니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났다”고 말했다.

이재면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 적합한 신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재배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낭주농협은 그동안 고추, 멜론 등 다양한 작물에 대한 재배기술 및 병해충 방제법 교육을 지속해왔으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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