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초교 수영부
제20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서 눈부신 활약 문승유 평영 50m 金 평영100m 銀, 박소은 접영 50m 3학년 첫 銀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
2025년 04월 24일(목) 1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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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초교 수영부는 이번 대회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9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6학년 문승유 학생은 평영 50m에서 금메달, 평영 1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또 3학년 박소은 학생은 접영 50m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며, 영암초교 역사상 최초로 3학년 학생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 학교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소은 학생은 “처음엔 긴장도 많이 됐지만, 엄마와 선생님이 해주신 ‘자신 있게 해보라’는 말이 큰 힘이 되었다. 연습할 때 힘들었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걸 참고 열심히 한 게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수영해서 금메달도 따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문승유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 특히 평영은 제 주 종목이라 더 열심히 했고, 체력도 키우고 자세 교정도 꾸준히 받았다. 솔직히 대회 전날에는 긴장도 많이 됐지만, ‘지금까지 해온 걸 믿고 자신 있게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막상 물에 들어가니 평소에 연습했던 동작들이 자연스럽게 나왔고, 터치패드를 찍고 나서 기록을 봤을 때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뻤다. 앞으로도 후배들과 열심히 더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배인수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큰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모든 출전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