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낭주고 RCY
심폐소생술경연대회 영암서 최우수상 전남서 장려상 쾌거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
2025년 05월 01일(목) 13:00 |
![]() |
학생들은 역할극 형식을 통해 위기 상황을 실감나게 재현했으며, 실제 응급처치 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처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8분 안에 시나리오 퍼포먼스를 마무리해야 하는 대회에서 영암낭주고 RCY 학생들은 직접 개사한 CPR송을 선보이며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내는 등 기술과 창의성 모두를 갖춘 무대를 완성했다. 영암소방서 주최 대회에서는 정확한 심폐소생술 기술, 침착한 위기 대응, 그리고 참신한 연출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어진 전라남도 대회에서도 많은 경쟁팀 사이에서 당당히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경남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연습하는데 그치지 않고,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실제 상황에 연결하고 확장해 대회라는 현장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볼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뜻깊었다”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서로 의견을 나누고, 팀워크를 다지며, 배려와 협동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동시에 생명의 소중함까지 깊이 체득할 수 있었다. 특히 긴장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창의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낭주고 RCY 대표인 이소을(3학년) 학생은 “평소 간호학과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이번 심폐소생술경연대회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기술의 중요성과 의료인의 책임감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면서, “대회준비과정에서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훈련하면서 환자를 향한 배려와 팀워크의 중요성도 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강성민 교장은 “RCY 동아리 학생들이 지역과 전남을 대표해 멋진 활약을 펼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심폐소생술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더욱 깊이 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