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 ‘푸른지구(GREEN EARTH)’ 동아리 울릉도 독도 찾아 생태환경 이해 및 주권 의식 함양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
2025년 05월 15일(목) 1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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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에는 환경 동아리 ‘푸른지구(GREEN EARTH)’ 소속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도에 대한 영토 의식을 고취하는 체험 중심의 교육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울릉도 현지에서 천연기념물 및 해양 생태계를 관찰하며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학습했다. 울릉도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독도의 역사적 지리적 가치에 대한 심화 교육도 받았다. 캠프 둘째 날에는 독도에 실제로 입도함으로써,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직접 체험하고 주권 의식을 강화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푸른지구’ 동아리는 평소에도 자율적인 환경 보호 활동 및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배움과 실천이 연결된 환경 교육의 실천 사례를 만들어냈다.
학생들은 자연과 역사, 영토 보전에 대한 의식을 다지며, 환경 감수성과 민주시민 의식을 동시에 함양하는 통합적 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한 참가 학생은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과 나라를 지키는 일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유인 교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환경 보전과 국토 사랑의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는 교육적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국가적 의제를 반영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