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찾은 이재명, “6월3일 새로운 대한민국 시작되는 날” 경청투어 마지막 행선지 영암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
2025년 05월 15일(목) 1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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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당일 남도 문화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로 화순을 시작으로 강진, 해남, 영암을 차례로 방문해 민주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전남을 찾아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 경청투어는 학산면 독천 낙지거리에서 진행됐으며 이 후보는 정청래(광주전남 골목골목 선대위원장), 주철현(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삼석(영암·무안·신안), 박지원(해남·완도·진도), 신정훈(나주·화순) 의원 등과 지지자들로 가득찬 낙지거리에서 영암군민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은 이 나라의 일꾼이자 국민이 쓰는 도구다. 도구를 잘 못 뽑으면 얼마나 큰 피해를 입는지 실감했을 것이다.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온 정을 다해줄 유능한 일꾼을 뽑길 바란다”며 “6월 3일은 새로운 나라이자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다시 출발하는 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투어에 동참한 서삼석 의원도 삼호 조선소와 대불산단의 부흥과 쌀값 회복을 언급하며 지역구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영암 경청투어에서 영암군민들은 청년 창업농을 위한 귀농인 지원 제도 개선, 농어촌 기본 소득 실현 등을 요구하며 전국 투어를 하며 듣는 소소한 얘기까지 잊지 말길 당부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서 이 후보는 “경청투어를 하면서 대도시보다는 소멸 위기 지역을 많이 다녔는데 어딜가나 먹고 사는 걱정을 많이 하신다. 오후에 상가들을 방문해도 개시도 못 했다는 상가도 많았던 만큼 민생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며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소명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일정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경기 연천·포천에서 시작해 영암군을 끝으로 열흘간 51개 소도시를 방문하며 전국 민심 청취 행보에 나선 이 후보는 12일부로 공식 대선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