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활력타운 사업 184억원 투입…민선8기 역점사업 ‘탄력’

국비 94억 군비 90억원 투입 ‘영암읍 콤팩트시티 사업’에도 박차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5년 05월 22일(목) 14:24
영암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94억 확보 도농복합도시로서의 균형발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고령화, 인구감소,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중소도시 및 농산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의 핵심 프로젝트로, 주거‧일자리‧생활SOC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94억원 지방비 90억을 포함한 총 18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고령친화형 주거단지 조성, 청년 정착을 위한 창업지원공간, 커뮤니티케어 시설 확충등 지역 맞춤형 복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활력타운은 인구감소지역 등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에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청년 등의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되는 주거, 생활인프라·서비스 결합 거점. 영암읍 교동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2만7,267㎡ 부지에 ‘올영(ALL YOUNG) 활기찬 영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지역활력타운에는 단독형 타운하우스 44세대, 커뮤니티광장, 스마트 가로등과 CCTV 시스템이 마련되고, 각 세대는 빗물저금통과 신재생에너지 운영되는 친환경 스마트 주거로 조성될 전망이다.

지역활력타운이 건립되면, 교동지구는 귀농귀촌인, 청년 창업가, 스마트팜 청년농, 문화예술인, 농공단지 및 병원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미래형 커뮤니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암군은 지역활력타운 조성과 함께 민선8기 역점사업인 ‘영암읍 콤팩트시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도농복합도시의 새 모델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인 영암군에 최적화된 모델로, 지역 인구 유입 및 정주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0개 지자체가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영암군의 선정은 지역 맞춤형 전략과 실현 가능성 높은 계획안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군이 이번 사업을 통해 도농 간 불균형 해소는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고령친화도시, 청년친화도시로의 전환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민선8기 우 군수 역점사업에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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