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여고 기숙사 '보은학사' 개관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09년 09월 29일(화) 18:05
교육환경 개선 숙원사업 해결… 인재육성 더욱 박차


숙원사업이었던 영암여고(교장 황용주) 기숙사 '보은학사'가 완공돼 28일 개관함으로써 교육환경 현대화를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28일 오후 3시 30분 영암여고 체육관 민당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장환 전라남도 교육감, 김일태 군수, 유호진 의장, 김형 영암교육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선보인 학생들의 피아노, 플롯연주와 태권도시연, 난타공연 등 학생들의 발랄한 모습과 재능을 보여준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기념사에서 황용주 영암여고 교장은 "지역 인재육성의 산실인 영암여고의 교육환경 현대화를 위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고 기쁜 마음을 전하고 "도움을 주신 김장환 교육감, 김일태 군수님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황 교장은 또 "이제 많은 학생들이 보은학사에 입사하여 학업에 더욱 전념할수 있게 돼 학력신장과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장환 교육감은 학생들의 재기발랄한 재능을 보여준 공연을 칭찬하면서 "보은학사 개관의 기쁨을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시는 여러분들과 함께하며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하고, "지역의 미래를 견인하는 것은 교육이며, 학부모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영암의 미래는 밝다"고 격려했다.

김일태 군수는 축사에서 "영암여고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보은학사 개관을 참으로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군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군민장학회를 설립해 기금을 모으고 있고, 또 오는 2011년애는 삼호고등학교 개교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또 "보은학사가 영암여자 중·고등학교의 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하며 관계자들 모두에게 거듭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군수는 축사도중 김장환 교육감에게 급식실 신설을 위한 지원을 건의해 학생들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교육환경 현대화를 위한 지역사회와 영암여고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보은학사 개고나으로 영암여고는 농산어촌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의 숙식을 문제를 해결하고 학업에 정신할수 있는 교육환경 마련으로 인재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보은학사는 도 교육청 지원 12억원, 군비 3억원 등 총 15억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1월 착공, 지난달 준공을 보았으며 28일 개관식을 가졌다.

보은학사는 연면적 400평에 3층 건물로서 27실을 갖추고 1실에 4명씩 108명을 수용할수 있는 규모다. 실내에는 학습실과 검보검색실, 샤워실, 세탁실, 휴게실, 화장실 등 생활에 불편이 없는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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