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좋은 문구로 책갈피 만들기’

용당초교, 학부모와 함께하는 감성 독서 활동 운영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07월 03일(목) 15:13
삼호읍에 위치한 용당초교(교장 박문규)는 지난 6월 26일 학부모들이 전교생에게 ‘책 속의 좋은 문구로 책갈피 만들기’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감성과 창의성을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부모와 함께하는 책갈피 만들기 행사는 교육공동체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특히 캘리그라피 학부모 교육을 지원하고, 독서 행사 주간에 책갈피 만들기를 진행함으로써 학부모들이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해 주목을 끌고 있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일일 학부모 강사들은 사전 준비 단계부터 학부모 대상 ‘캘리그라피 학부모 교실’을 3회 이상 운영하며 수업 구성과 자료를 정성껏 준비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들은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아이들의 감성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6월 26일 본 활동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해 자신이 좋아하는 문장이나 책 속 인상 깊은 구절을 손글씨로 표현한 나만의 책갈피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개성 있는 글씨체로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작품을 공유하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한 학부모 강사는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배움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며, “캘리그라피는 단순한 글씨 쓰기를 넘어, 아이들이 글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박문규 교장은 “이번 책갈피 만들기 활동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 만들어낸 교육의 아름다운 장면이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더욱 확대해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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