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길 프로젝트 체험 한마당’ 성료 영암낭주고, 생태시민 성장 위한 지속가능한 실천교육 나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25년 07월 17일(목) 1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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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환경보호, 기후행동,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등의 실천 중심 체험 부스를 통해 생태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부스 구성은 필수 체험 부스와 선택 체험 부스로 나눠 운영됐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천 역량이 돋보이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필수 체험 부스로는 ‘나와 지구를 위한 실천 다짐’, ‘공정무역과 환경문제 함께 고민하기’, ‘환경과 인권 인식 조사’, ‘환경 퀴즈’ 등이 운영됐다.
선택 체험 부스도 다양해 ‘친환경 모기퇴치제 만들기 및 기부’, ‘빛을 나누는 생태시민 적정기술’, ‘지구 한 잔 Zone’, ‘환경 인권 팔찌 만들기’ 등이 운영됐다.
‘공생의 길 프로젝트 체험 한마당’은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환경·인권·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탐구하고 실천하는 의미 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를 기획한 공생의 길 프로젝트 대표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우리의 소비와 행동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다유리 마그넷 만들기’ 부스를 운영한 학생은 “바다에 버려진 유리 조각들이 쓰레기가 아닌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환경을 생각하며 창작 활동을 해보니, 폐기물도 다시 아름다운 형태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남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나서는 과정에서 교사로서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천과 성찰을 동반하는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강성민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가 어우러져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이자,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생태 시민 교육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적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운영되었으며, 공생의 길 프로젝트 연합팀(숲속여울, 그린라잇, 그린버스)이 주관해 RCY 동아리, 교육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들이 ‘공생’과 ‘환경’을 공통점으로 협업해 기획·운영됐다. 학생들은 각 부스에서 직접 기획과 안내 역할을 수행하며, 체험자들에게 환경 이슈와 지속가능한 삶의 필요성을 알리고 함께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영암낭주고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태전환교육과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공생의 길 프로젝트 운영, RCY 활동, 다양한 학생 중심 활동을 통해 실천력을 기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