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국가대표 선수촌에 쌀 10톤 기부

“향후 3년간 선행 지속할 것”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08월 14일(목) 09:43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영암군과 지난 5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에 ‘학이 머문 쌀’ 10톤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한 식단과 지속가능한 훈련 환경을 응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앞으로 3년간 매년 10톤씩 쌀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7월 29일에는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이 국가대표선수촌의 나눔 철학에 동참해 충청지역 수해 이재민을 위한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 1톤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데 이은 연장 지원으로 체육계와 지역사회, 그리고 농업이 함께 상생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달된 학이 머문 쌀은 학산면의 깨끗한 자연 속에서 친환경 유기농법과 저탄소 농법으로 재배된 고품질 쌀로, 체력 소모가 많은 선수들의 영양 공급과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지난 수해 복구 기부에 이어 국가대표들을 위한 본격적인 후원을 약속해 주신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친환경 · 저탄소 인증을 받은 학이 머문 쌀이야 말로 선수들에게 최고로 적합한 쌀로 선수들이 더 건강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달식 이후에는 국가대표선수촌내 주요 훈련시설을 소개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후원의 의미를 더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은 “국가대표선수촌이 추구하는 건강한 식단과 지속가능한 훈련 환경이라는 뜻에 깊이 공감하며, 지역에서 생산한 쌀이 선수 여러분의 식탁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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