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구제역 대응과정 평가 및 토론회 개최 방역 성과와 대응 과제 점검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
2025년 08월 29일(금) 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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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발생한 구제역의 대응 과정을 되돌아보고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며, 향후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3월 13일 첫 발생 이후 114일간 총 2,736시간에 걸친 대응을 이어가다 7월 8일 구제역 종식을 선언했다. 대응 과정에서 초소 운영, 소독과 백신 접종, 이동 제한 조치 등을 추진했으며, 주민과 축산농가의 협조에 감사를 전했다.
군은 방역 초기 단계에서 ‘백신 접종–소독 실시’ 순서가 제대로 지켜지지 못한 점을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다만 지역사회 간담회를 통한 민관 협력 체계 조기 구축, 농축협과의 공동 대응, 발생 농장 전용 사료차량 운영, 성금·기부 모금 등을 긍정적 성과로 꼽았다.
특히, 새마을부녀회는 방역 인건비 모금액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취약계층에 김치와 삼계탕을 전달하는 등 공동체 활동을 펼쳤다.
영암축협은 자체 상황실 운영, 방역 물품 공급, 농가 지원 자금 마련, 가축시장 조기 개장, 사료 공급 안정화 등을 사례로 발표했다. 군수의사협회는 인력 부족 속에서도 방역 검사, 농장 소독시설 설치, 홍보 활동 등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우 청년 농가는 구제역 이후 영암한우 품질 향상을 위한 ICT 융복합 사업 추진과 관련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축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전라남도 동물방역과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축산농가는 접종 매뉴얼 제작과 보급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구제역 대응 과정의 강점과 보완점을 점검했다”며 “민관 협력 경험을 토대로 지역 축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