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향우회, 광주전남 한마음대축제 참가

왕인박사 퍼레이드로 입장
200여명 향우들 화합 다져

김대호 서울기자 yanews@hanmail.net
2025년 09월 18일(목) 16:47
재경 영암군향우회가 지난 주말 열린 광주전남시도민회 창립 70주년 기념 한마음대축제에 참가해 영암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축제는 광주전남 23개 시군 향우회가 함께한 행사로, 입장식 퍼레이드와 체육대회,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영암군향우회는 입장식에서 백제시대 일본에 건너가 아스카문화를 꽃피운 왕인 박사의 일본 행차 장면을 재현하며 영암의 역사와 문화를 알렸다. 특히 영암을 상징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애드벌룬을 띄워 시선을 끌었다.

체육 종목에서는 큰공굴리기, 승부차기,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4개 경기에서 선전을 펼쳤다. 비록 우수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향우들이 함께 땀 흘리며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향우가 참여했다.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은 “영암 5일장을 모티브로 한 참여와 협력으로 영암의 전통과 브랜드 가치를 축제장에서 선보일 수 있었다”며 “향우들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암에는 ‘히어로-路(영웅의 길)’라는 상징이 있다. 볼거리·즐길거리·머물거리 등 영암이 지닌 문화적 가치와 미적 감동을 향우회 활동을 통해 더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축제는 23개 시군 향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퍼레이드와 체육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김대호 서울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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